야담과 설화

색동옷에 얽힌 야사(野史)

백산(栢山) 2015. 10. 6. 09:43

 

 

 

색동옷에 얽힌 야사(野史)  

 

 

색동옷에 얽힌 야사 한마당 들어 보실래요?(이건 불교계에 있는 사람을 욕보이자 올린 것이 아니고 그냥 떠도는 이야기이기에 진실성 여부는 없습니다. 전혀 그런 뜻이 없으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

 

알록달록. 색이 참 예쁜 색동옷.. 어렸을 때 색동옷을 입으면 참 예쁘지요?

 

불임은 요즘 현대사에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불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칠거지악'이라고 해서 애를 낳지 못하면 내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씨받이도 생긴 겁니다. 무릇, 불임이 여자에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남자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남자의 불임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시집간 아녀자들은 자손을 생산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어야했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요.

 

가끔씩 여자들은 백일기도, 천일기도를 하기 위해 절을 가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그 과업을 이루기 위해서이기도 했지요.

 

절을 가게 되면 저녁에 탑돌이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스님과 아녀자, 부녀자들은 탑을 돌면서 소원을 빌지요. 약 탑돌이를 하기 위해.. 2-3시간정도 소요가 됩니다. 서로 쳐다보면서 돌기 때문에 당연히 눈이 맞게 됩니다. 그러면 그 의식이 끝나면 여러 개의 승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기를 갖게 해주십시오. 부처님"하면서 절을 하게 된답니다. 제대로 절을 100배만 해도 눈앞이 어질어질, 정신이 혼곤해지게 됩니다. 400배만 하면 앞에 있는 것이 부처님인지, 스님이 있는지 정신을 못 차리게 합니다.

 

그 상태에서 탑돌이 때 눈이 맞은 스님들이 들어오면 관계를 맺게 됩니다.(원래 성욕을 참는 사람은 왕성함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몇 차례.. 100일이든.. 기한이 되면 대부분 부녀자들은 절을 떠납니다. 그리고, 임신이 되고 애를 낳은 뒤 부처님께 감사를 하러 들어옵니다. 올라 올 때 누구의 씨인지 알기 위해 묵계의 약속인 색깔. 남색. 노란색. 빨간색 등을 입고 올라오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그때부터 색동옷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 고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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