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장흥. 용호정원림(龍湖亭園林)

백산(栢山) 2016. 2. 26. 09:30

 

 

용호정원림(龍湖亭園林)


전남기념물 제68호.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 용반리 545

(장흥군 부산면 용반1길 213-34)

 

 

정자는 남성 위주의 휴식공간으로 과거 선비들이 학문을 수양하거나 여러 가지 모임을 가졌던 곳이다.


이 정자는 최규문(崔奎文, 1794~1854)이 순조 29년경(1829)에 지은 것이다. 최규문의 아버지 최영택은 강 건너 부친의 묘에 비가 와서 강물이 넘치면 성묘를 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바라만 보며 명복을 빌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아들 최규문이 부친을 위해서 이곳에 정자를 지은 것이다.


탐진강의 북쪽기슭에 세워진 이 정자는 약 10m 아래로 강이 흐르고 있으며 해발고도 250m의 기역산이 남서방향에 멀리 솟아있어 산수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현재의 정자는 1947년에 고쳐 지은 것으로 초가지붕을 기와지붕으로 바꾸었고 2칸이 더 넓어진 것이라고 한다.

 

 

용호정.

 

 

용호정 편액.

 

 

낭주최씨 편액과 시문 편액.

 

 

용호정 안내문.

 

용호정(龍湖亭)

 

이 정자는 1827년(순조27년) 최규문(崔奎文, 1784~1854)이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지은 정자(慰親之享)로 낭주 최씨 문중에서 관리한다. 내부에는 노사 기정진(蘆沙 寄正鎭, 1798~1879)의 용호정기(龍湖亭記)를 포함하여 23개의 편액이 있다.


 

 

용호정원림 안내문.


 

 

용호정에서 10여m 아래로 흐르는 탐진강 줄기.

 

 

호은 최선생 행적비.

 

 

용호정 입구에는 표고버섯을 배양하고 있었다.

 

 

탐방: 2016년 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