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유적지

전남 장성. 황룡 전적(黃龍 戰蹟)

백산(栢山) 2016. 4. 23. 09:30

 

 

장성 황룡 전적 기념탑.


국가사적 제406호.

1998년 06월 10일 지정.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 356번지.

 

 

 

잘못된 정치와 행정을 일삼던 벼슬아치를 나무라며 시작한 동학농민운동의 투쟁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으로 동학군이 전주성을 점령하는 계기가 된 황룡전투의 전적지이다.

 

1894년(고종 31년) 4월 동학농민군은 전주 점령 계획을 세우고 가장 좋은 장소로 황룡을 선택했다. 총알을 막을 수 있도록 대나무를 원통모양으로 엮어 만든 장태라는 신무기를 이용하여 동학농민군은 이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고 전주를 점령하였다.

 

1994∼97년 장성군에서 이곳에 승전기념공원을 비롯해 여러 시설물을 갖추어 놓았다. 주위 경관도 어울리게 꾸미고 있으며, 근처에 경군대장이었던 이학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순의비도 볼 수 있다.

 

살아 있는 교육장으로서 역사와 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집강소를 설치하여 농민 통치기반을 마련했던 곳으로도 뜻깊은 유적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장성 황룡전적 안내문.

 

이곳 황룡전적은 고종 31년(1894년) 4월 반봉건·반외세의 정신으로 일어선 전봉준의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격파하고 전주에 무혈 입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황룡전투의 전적지이다.

 

 

 

1994년에 장성군에서 조성해놓은 승전기념공원에는 높이 30m, 직경 2.5m 가량의 기념탑이 서 있는데,

죽창모형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당시의 전투 장면이 새겨져 있다.

 

 

 

 

 

 

 

당시에 총알받이로 사용했던 장태(대나무를 원통형으로 엮고 속에 짚을 넣어 만든 것)를

동학군이 굴리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관군과 동학군이 맞서 싸우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동학군과 관군이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관군의 양총에 죽창으로 대적하는 동학군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황룡전적 기념탑.

 

 

 

                                                              이학승 순의비 안내표.

 

 

 

                                                                    이학승 순의비(李學承 殉義碑)

 

이 공원 옆으로 당시의 경군대장이었던 이학승(李學承)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순의비 1기가 초라하게 서있는데 1894년 4월 23일 황룡전적지를 중심으로 관군과 이학승의 선봉대와 결전하였는데 장태라는 신무기를 굴려 총알을 막으면서 관군에 육박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 전투로 선봉장 이학승은 죽고 대포 2문과 양총 100여 점을 탈취했다.

 

 

 

탐방: 2016년 4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