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강진. 병영성 홍교(兵營城 虹橋) 전남 유형문화재 제129호.

백산(栢山) 2016. 8. 19. 09:00

 

 

병영성 홍교(兵營城 虹橋)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9호.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323-3번지.

 

 

이 부근은 전라도병마절도사가 머물던 곳으로 태종 17년(1417)에 설치한 군사 요충지였다. 병영과 통행하는 다리를 까치내에 만들면서 다리의 모양을 무지개 모양처럼 반달로 했기 때문에 홍교라 하였다.

 

병영성 홍교에는 노비와 양반 집 딸 사이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그들의 아들이 높은 벼슬을 받고 돌아오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양한조라는 사람이 감독하여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지금은 홍예 부분만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조선 후기 지방 건축의 발전된 양상을 보여주는 우수한 유적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병영성 홍교 안내문.

 

 

 

홍교의 용머리.

 

 

 

홍교를 지키는 부부장승.

 

홍교를 지키는 장승으로 도둑맞은 것을 얼마 전 다시 세웠다 한다.

 

다리를 통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다보니 타지에서 전염병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보인다. 왼쪽은 남성상, 오른쪽은 여성상으로 보인다.


 

 

 

 

 

 

홍교 주변에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홍교 위로 난 샛길.

 

 

 

홍교 주변에 정자도 세워져 있다.

 

 

*2016년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