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나주. 탁사정(濯斯亭)

백산(栢山) 2016. 11. 29. 09:00

 

나주 탁사정(濯斯亭)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남석리 680-1.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석리 드들강이 흐르고 있다. 이 강은 영산강의 지류인 지석천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순 쪽에서 흘러온 물이 나주호에서 내려오는 대초천과 합류하여 흐르는 강으로 물이 쪽빛처럼 맑아 강 안쪽 마을의 이름이 '쪽돌'이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강변을 따라 숲쟁이가 조성돼 있었다.
 
특히 1872년께 남평현 지도에 드들강변에 '십리송(十里松)'이 뚜렷하게 그려져 있는 유명 명소였다. 조선 초 현감 우성(禹成)이 흙을 쌓아 심었고, 청백리(淸白吏)로 명성이 높았던  휴암(休庵) 백인걸(白仁傑·1541∼1545년 재임) 당시 예조좌랑에 이어 남평현감으로 재직시 길렀다. 그는 학당을 세우고 학장을 두어 자재들의 교육에 힘을 기울였으며 그래서 드들강을 바라다 보이는 서산리 16 서원마을 능선에 봉산서원(蓬山書院)에 제향하고 있다.

 

전설을 안고 어머니 품같이 아늑하고 조용히 흐르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한 민물욕장 백사장 섬 드들강 솔밭유원지에도 1587년(선조 20) 파평 윤씨 지암(芝菴) 윤선기(尹先機)가 지은 처식소(處息所)였던 곳으로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남석리 하남마을 입구 탁사정(濯斯亭)이 있었다. 홍수로 인해 파손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고 최근 1974년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 현판 된 시(詩)가 정자를 지은 이유가 내포되어 있다.

 

- 웹사이트 -

 

 

지암윤공장루처(芝菴尹公杖루處)      &    탁사정(濯斯亭)

 

 

탁사정(濯斯亭)

 

 

시문 현판.

 

 

탁사정중건기.

 

 

탁사정중건기.

 

 

탁사정 편액과 시문 현판.

 

 

탁사정.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탁사정 주변에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데 김소월 님의 '엄마야 누나야' 라는 시(詩)에 곡(曲)을 쓴 안성현(安聖鉉)이 남평면 대교리에서 태어난 것을 기려 이 노래비를 세웠다 한다. 

 

 

엄마야 누나야 노래 악보.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해설.

 

 

엄마야 누나야.  작곡가 안성현.

 

 

탁사정과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201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