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해남. 충의공 이유길 유허비(忠毅公 李有吉 遺墟碑)

백산(栢山) 2016. 12. 7. 09:00

 

충의공 이유길 유허비(忠毅公 李有吉 遺墟碑)

 

전남 해남군 향토유적 제1호.

 

 

전남 해남군 삼산면 충리 366-7.

 

 

충의공 이유길(忠毅公 李有吉 : 1576-1619)은 해남군 삼산면 충리 출신 장군으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忠武公)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싸움에서 크게 전공을 올려 선조(宣祖)임금으로부터 9품직과 충효(忠孝)라는 두 글자를 하사 받았다.

 

그 후 평안도(平安道) 영유(永柔) 현감으로 있을 때 명(明)나라의 파병 요청이 있어 강홍립(姜弘立)을 원수로 하고 김경서(金景瑞)와 함께 부장(副將)으로 출병하여 함길직도(直搗)의 적 소굴을 소탕하던 중 패하여 강홍립과 김경서는 항복을 하였으나 이유길 만은 휘하 장병을 거느리고 분전하던 중 화살을 맞고 죽음에 이르자 혈서로 전황을 적어 말(馬)에 매달아 보내고 순절하였다.

 

그 말(馬)이 돌아와 이 사실을 알고 초혼장을 지냈으며 기특한 이유길 장군의 애마(愛馬)도 파주(坡州) 평지에 묘를 안장해 주었으며, 그 후 정종(正宗)이 그 공을 높이 치하하며 충의공(忠毅公) 시호를 내려 주었고 명나라 황제도 영의정(領議政)을 증하였다. 현재 그의 사당은 고향인 해남군 삼산면 충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세인(世人)들을 그곳을 충신(忠臣)터라 일컬어 부르고 있다.

 

- 웹사이트 -

 

 

이유길 유허비 안내문.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하마비.

 

 

유허비로 들어서는 삼문.

 

 

유허비 비각.

 

 

사후에 내려진 각종 벼슬이름 비석.

 

 

충의공 이유길 유허비.

忠毅公 李有吉 遺墟碑.

 

황명심하순절 본조증 영의정 겸 세자사.

皇明深河殉節 本朝贈 領議政 兼 世子師.

아래부분으로 이어짐.

 

 

본조증영의정 겸 세자사 충의공이선생유허비.

本朝贈領議政 兼 世子師 忠毅公李先生遺墟碑.

 

충의공 이유길 유허비각.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