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돌며

목포 유달산 노적봉(露積峰)

백산(栢山) 2017. 2. 17. 09:00

 

유달산 대학루에서 바라본 노적봉(露積峰)

 

목포시 대의동 2가 1의 120번지.

 

노적봉(露積峰)은 해발 60m의 바위산으로 유달산에 있는 거석 봉우리를 말한다. 이 봉우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이엉을 엮어 바위를 덮었는데, 마치 그것이 군량미를 덮어놓은 노적처럼 꾸며서, 군량미가 대량으로 비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군복을 입혀서 노적봉(露積峰) 주위를 계속 돌게 해서 마치 많은 대군(大軍)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게 했으며 영산강에 백토가루를 뿌려 바다로 흘러드는 물줄기가 쌀뜨물로 보이게 하여 왜적들에게 아군의 군세(軍勢)를 위장하여 왜장이 군사를 돌려 후퇴하게 했다는 것이다. 당시 노적봉(露積峰)을 돌던 전술은 훗날 문화예술로 승화되어, 강강수월래로 발전하였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일명 큰바위 얼굴이라 부르는 노적봉.

 

 

마치 큰바위 얼굴처럼 보이는 노적봉.

 

 

노적봉. 큰바위 얼굴에 대한 설명 안내문.

 

 

노적봉 뒷편에서 본 모습.

 

저 멀리 유선각이 보인다.

 

 

구, 목포 MBC 방송국 터 안내표지석.

 

 

구, 목포 MBC 방송국 터에 대한 안내석.

 

 

노적봉 뒷편에 자리한 목포 시민종각.

 

 

201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