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돌며

목포 고하도 이 충무공 유적지

백산(栢山) 2017. 5. 10. 11:14

 

고하도 이 충무공 유적지 안내판.

 

 

고하도 소개.

 

고하도(高下島)는 전라남도 목포시 관할 섬으로, 목포 앞 바다에서 약 2km 떨어져 있는데 고하도와 북항을 잇는 목포대교가 2012년 6월에 개통되어서 육지와 이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국도 제1호선의 기점이 이곳으로 변경되었다.

 

목포의 유달산과 함께 충무공의 전설적 일화와 호국 얼이 서린 섬이며 울돌목과 제주도로 빠진 해로(海路)이기도 한 이곳은 고화도, 보화도, 비노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목포 사람들은 이충무공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매년 4월 28일이면 이곳에서 공(公)의 정신을 추모하는 탄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현재 목포에서 8번 시내버스가 13차례 왕복 운행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가서 고하도의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 넘실대는 물살을 가로질러 고하도를 가노라면 잠시 세상 시름을 잊고 옛날에 잠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충무공 기념비.

 

 

이 충무공 기념비문.

 

 

고하도 소나무 숲 안내판.

 

 

홍살문.

 

 

모충문.

 

 

모충각.

 

모충각(慕忠閣)과 이 충무공 기념비.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내기 위하여 108일간 주둔했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고하도(高下島)에 모충각과 이충무공기념비(지방유형문화제 제39호)가 서있으며, 유달산 입구에 동상이 있다. 고하도는 목포시내에서 약 2km 떨어진 남서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으로 목포시의 남쪽 해안을 감싸안은 듯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북쪽비탈은 바다 건너 유달산과 마주하고, 동쪽으로는 영산강 하구둑과 옛 목포공항을 마주하고 있다. 고하도는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충무공기념비(지방유형문화재 39호)가 서있다.

 

1722년 충무공의 5대손인 이봉산이 건립하고 남구만(南九萬)이 비문(碑文)을 짓고 조태구(趙泰耉)가 글을 쓴 것이며, 비신(碑身)에는 일제 때 일본 군인이 쏜 총탄 자국이 있으나 거의 완전한 상태이다. 또한 이 지역을 지방기념물 10호 이충무공 유적지로 지정하여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 충무공은 명량승첩 후 1597년 10월 29일 이곳으로 와서 진(陣)을 치고 그 이듬해 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108일간을 주둔하며 군량미를 비축하고 전력을 재정비하였다. 섬의 둘레는 불과 12km에 지나지 않지만 그만큼 이 섬이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곳이 무너지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흐르는 영산강을 왜구에게 내어주는 샘이었기 때문이다.

 

목포의 유달산과 함께 충무공의 전설적 일화와 호국 얼이 서린 섬이며 울돌목과 제주도로 빠진 해로(海路)이기도 한 이곳은 고화도, 보화도, 비노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목포 사람들은 이충무공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매년 4월 28일이면 이곳에서 공(公)의 정신을 추모하는 탄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 충무공 기념비.

 

 

시문현판.

 

 

 

 

모충각.

 

 

모충각에서 바라본 모충문.

 

 

고하도에서 바라본 유달산.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