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해남. 녹우당(綠雨堂)

백산(栢山) 2018. 4. 11. 09:00

 

녹우당 전경.

 

사적 제167호(1968.12.19)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연동리)

 


 

사적 제167호 비석과 녹우당 안내문.

 

녹우당(綠雨堂)은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집으로 윤선도의 4대 조부인 효정(1476∼1543)이 연동에 터를 정하면서 지은 15세기 중엽의 건물이다. 집터 뒤로는 덕음산을 두고, 앞에는 벼루봉과 그 오른쪽에 필봉이 자리잡고 있는 명당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사랑마당인데, 앞면에 사랑채가 있고 서남쪽 담 모퉁이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다. 사랑채는 효종이 윤선도에게 내려준 경기도 수원에 있던 집을 현종 9년(1668)에 이곳에 옮긴 것이다. 사랑채 뒤 동쪽 대문을 들어서면 안채가 'ㄷ'자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당은 안채 뒤 동쪽 담장 안에 한 채가 있고 담장 밖에 고산사당과 어초은사당 등이 있다.

 

입구에는 당시에 심은 은행나무가 녹우당을 상징하고 뒷산에는 500여 년 된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이 우거져 있다. 이곳에는 윤두서 자화상(국보 제240호), 『산중신곡집』(보물 제482호), 『어부사시사집』 등의 지정문화재와 3천여 건의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녹우당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으로 구성되고 행랑채가 갖추어져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형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녹우당 솟을 대문.

 

 

사랑채.

 

 

사랑채 전경.

 

 

사랑채에 녹우당 현판이 보인다.

 

 

녹우당 현판.

 

 

정관(靜觀)

 

 

운업(芸業)

 

 

한시(漢詩)

 

 

녹우당 사랑채의 현판 안내문.

 

 

안채.

 

 

별당채.

 

 

곳간채.

 

 

행랑채.

 

 

양간.

 

 

보호수 은행나무.

 

 

보호수 안내판.

 

 

녹우당 앞 소나무.

 

 

201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