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의병장 삽봉 김세근장군 지묘.
광주 서구 서창동 산 59.
삽봉 김세근장군 지묘.
揷峰 金世斤將軍 之墓.
김세근장군 묘는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불암마을에 있다.
불암마을 산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묘 앞에 석인상과 비(碑)가 세워져 있다.
김세근의 호(號)는 삽봉(揷峰), 자(字)는 중빈(重賓)이며 김해인으로서 절효공극일의 후손으로 1550년 (명종5년) 4월 16일 출생하였다.
삽봉은 임란 의병장으로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웠으며 금산에서 접전 중 고경명과 함께 순절하였다.
장군이 순절한 후 가선대부 병조참판의 벼슬을 내리고 선무원종공신에 서훈했다.
1592년 7월 10일. 이 고장 유림들이 사우를 건립하여 창열단이라 칭하였고 1958년 학산사(鶴山祠)를 건립하여 매년 음력 3월 22일 향배하고 있다.
임진왜란 의병장 삽봉 김세근장군 지묘 표석.
묘비 표석 뒷면.
김세근장군 묘소(부부합봉)
주부 증 병조참의 김해김공 휘 세근지묘. 정부인 청주한씨 부.
청주한씨(淸州韓)
김세근의 부인 청주한씨(淸州韓氏, 1551~1592)는 김세근이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했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시동생 김수근과 아들 김추남(金秋男)이 금산으로 달려가 유해를 수습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초혼으로 선영 밑에 장사지낸 다음날 청주한씨는 '부사충(夫死忠)하고 부사열(婦死烈)은 인지본(人之本)'이라는 유고를 남기고 부군이 전장(戰場)으로 떠나면서 자신에게 준 단검으로 자결했다. 조정에서는 부인 한씨에게 '정부인' 칭호를 내렸다.
묘비명.
석등과 장군석.
장군석.
불암마을 도로에서 묘소로 오르는 계단.
*묘소의 우측 부근에 김세근 장군의 사당인 학산사가 자리하고 있다.*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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