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정읍. 정읍향교(井邑鄕校)

백산(栢山) 2019. 5. 29. 09:00

 

정읍향교 입석비.

 

정읍향교 대성전(井邑鄕校 大成殿)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3호.
(1984. 04. 01. 지정)


 

다녀온 날: 2019년 5월 5일.

 

 

 

*각 지방의 향교를 답사차 들리면 간혹 대성전은 내삼문이 잠겨있어 못 들리더라도 명륜당은 들릴 수 있다. 그런데 정읍향교는 외삼문부터 굳게 잠겨있어 내부로 출입이 불가하게 되어 대성전은 막론하고 명륜당도 촬영을 하지 못하고 외부에 자리한 양사재 건물만 촬영하고 돌아서야 했다.

 


전북 정읍시 장명동 39-2  (충정로 184) 

 

 

 

정읍향교 홍살문과 외삼문.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지금의 수성리 구미동 사정지(射亭址)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8년(인조 16) 이 지역의 유림 유황(柳璜)·유광위(柳光渭)·손후유(孫後裕) 등의 발의로 현재의 위치에 신축, 이전하였다.

 

 

정읍향교 각종 공적비 및 기념비.

 

 

1740년(영조 16) 명륜당을 신축하고 1776년에 중수하였으며, 1913년 직원(直員) 박흥규(朴興奎) 등의 희사로 대대적인 보수를 하였다. 그 뒤 1927년과 1932년에 명륜당을 중수하였다.

 

 

정읍향교 외삼문(강상문)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5칸의 명륜당, 4칸의 양사재(養士齋), 전사재(典祀齋), 사마재(司馬齋), 전직사(典直舍)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 6현(宋朝六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강상문(綱常門) 현판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공자에게 지내는 제사)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정읍향교 대성전 안내문.

 

 

소장 전적은 판본 65종 107책, 사본 31종 38책 등 총 96종 145책이 있으며, 이 가운데 ≪향교선생안 鄕校先生案≫·≪유림안 儒林案≫·≪청금록 靑衿錄≫·≪향안 鄕案≫·≪향중좌목 鄕中座目≫·≪향교통문 鄕校通文≫·≪향교매촌교폐절목 鄕校梅村矯弊節目≫ 등은 이 지방의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양사재로 통하는 정읍향교 출입문.

 

 

이 향교의 대성전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Daum백과]

 

 

양사재(養士齋)와 사마재(司馬齋)가 함께 자리한 건물.

 

 

양사재(養士齋) 편액.

 

 

양사재(養士齋)가 있는 건물 끝방에 사마재(司馬齋)가 자리하고 있다.

 

 

문묘위차도

文廟位次圖.

 

 

 

201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