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나주. 영호정(永護亭)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34호.

백산(栢山) 2019. 8. 17. 09:00

 

 

영호정(永護亭)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34호.

(2013. 11. 11)

 

 

영호정은 조선 중종 때 휴암 백인걸이 세웠으며 도래마을 들머리에 있으며

건너편에는 양벽정이 자리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2.

 

 

 

 

영호정(永護亭)

 

 

 

영호정 안내문.

 

 

영호정(永護亭)은 조선 중기에 이조판서, 대사헌, 공조참판 등을 역임하고 청백리로 뽑혔던 휴암 백인걸(白仁傑 1497~1579)이 조선 중종 시 남평현감으로 재직할 때(1541~1545) 고을에 학문을 장려하고 백성을 가르치기 위하여 세운 4곳(동서남북)의 학당 중 하나로 당시 명칭은 도천학당(道川學堂) 또는 동학당(動學堂)이라 하였으며 역사를 전승한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다.

 

건립 당시 최홍(崔泓), 최엄(崔嚴) 등이 교수를 맡아 "백록동 규약(白鹿洞 規約)"과 "람전 향약(藍田 鄕約)"에 의한 엄한 과정을 만들어 시행하여 마을 풍속을 순화하고 많은 선비들이 공부하였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화재를 입었고, 1900년 도천학당의 한쪽 편액을 영호(永護)로 바꾸고 영호정을 건립할 당시 도천학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대청형 기와집과 초가집 2채, 영호정 등 4채의 건물이 있었다.

 

1919년 6월 27일 영호정에서 유생 50명이 모여 도천시회(道川詩會)를 결성 운영하였고 야학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1946년 도천학당 4채의 건물이 다도초등학교 풍산분교 교사로 사용되다 1950년 9월 빨치산들이 도천학당을 불태웠는데 영호정만 남았다. 1997년 이후 대폭 수리하였다.

 

 

- 영호정 -

 

 

 

 

영호정 전면.

 

영호정은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되어있으며 도래마을 사람이나 방문객에게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영호정(永護亭) 현판.

 

 

 

주자백록동규(朱子白鹿洞規)

 

 

 

영호정기(永護亭記)

 

 

 

영호정 바로 뒤에 노거수가 있어 더욱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