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해남. 100년 한옥 여관. 유선관(遊仙館)

백산(栢山) 2019. 11. 20. 09:00


100년 한옥 여관. 유선관(遊仙館) 전경.



유선관은 2017년 가을부터 2018년 가을, 그리고 금년 가을까지 3차례나

대흥사를 가는 길목에 있기에 자연스레 들려 가게 되었다.



다녀온 날: 2019년 11월 17일.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19-4 (대흥사길 376)




유선관 입구.



유선관 객실.



유선관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옥으로, 원래는 대흥사를 찾는 신도나 수도승들의 객사로 사용했다고 하나 40여 년 전부터는 여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야트막한 담장 너머 아담한 마당 한복판에 있는 정원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건물들이 미음 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방마다 창호지를 통해 새어 나오는 노르스름한 불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하고 정겹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다른 방에 머무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마당 안쪽 정겨운 장독대 뒤편에 놓인 평상에서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동동주에 파전을 먹는 맛도 그만이다.
 
정갈한 고택의 아름다움에 반한 임권택 감독이 즐겨 찾는 곳이자, 영화 <장군의 아들>과 <서편제>, <천년학>등의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알음알음 세간에 알려진 유선관은 <1박2일>에 소개되면서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



객실예약.
객실운임 : 2~3인실 50,000원 / 4~5인실 70,000원 / 8~10인실 120,000원.



식사안내.
석식 1인 10,000원 / 조식 1인 8,000원.



전화:  061-534-2959. 
 


- 유선관 홈페이지 -



객실마다 방 이름과 액자가 걸려있다.







객실과 주방을 겸한 건물.



주방.



야외 평상 취식장.



장독대.



장독대에서 바라본 객실.



굴뚝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외부에서 바라본 유선관.




201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