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나주. 설재서원(雪齋書院)

백산(栢山) 2020. 6. 1. 09:00

설재서원(雪齋書院)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93호.

(1984.02.29)

 

설재서원(雪齋書院)은 설재(雪齋) 정가신(鄭可臣: 1244∼1298)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다녀온 날: 2020년 4월 18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영평리 649 (영안길 60)

 

 

 

설재서원(雪齋書院)은 설재(雪齋) 정가신(鄭可臣: 1244∼1298)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서 정가신은 고려 문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자리를 거쳤으며 뛰어난 문장가이기도 하다.

 

숙종 14년(1688) 노안면 금안동에 세운 이 서원은 숙종 38년(1712)에 향사우로 승격되어 설재서원이 되었다.

경종 3년(1723)에 영안마을로 이전하면서 강당인 영모재를 세웠다. 그 뒤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53에 다시 세웠다.

 

 

이곳에는 현재 9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숙종 19년(1693)에 효자 정려를 받은 정식(鄭軾), 경종 3년(1723)에 신장(申檣)과 정담(鄭湛)을, 1953년에 정상(鄭詳)· 정여린(鄭如麟)· 정란(鄭瀾), 1988년에 정초(鄭初)·정눌(鄭訥)의 위패를 추가하였다.

 

서원 경내에는 사당인 설재사와 강당인 영모재, 내삼문이 있다. 설재사는 앞면 3칸· 옆면 1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영모재는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옆면에 4각 대문이 있어 외삼문을 대신하고 있다.

 

강당인 영모재는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 강론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 서원은 현재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9월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제품(祭品)은 3변(邊) 3두(豆)이며, 유물로는 금안장(金鞍)이 소장되어 있다. 재산으로는 전답 2,000여 평이 있다.

 

 

 

*신장((申檣)은 고령인으로 보한재 신숙주의 아버지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설재서원 안내문.

 

 

설재서원 묘정비(역문)

 

 

설재서원(雪齋書院) & 영모재(永慕齋) 강당.

 

 강당인 영모재는 서원의 여러 행사나 모임, 학문강론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영모재는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설재서원(雪齋書院) 현판.

 

 

영모재(永慕齋) 현판.

 

 

설재서원 묘정비(雪齋書院 廟庭碑)

 

 

전사청(典事廳) 인듯하다.

 

 

재명문(齋明門) 내삼문.

 

 

재명문(齋明門) 현판.

 

 

설재사(雪齋祠)

 

설재사(雪齋祠) 좌측에 어서각(御書閣)이 들어서 있다.

 

설재사는 앞면 3칸·옆면 1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설재사(雪齋祠) 현판.

 

 

어서각(御書閣)

 

어서각은 임금의 글씨를 보관하는 전각이다.

 

 

설단취지문(設壇趣旨文)

 

 

나주정씨 시조 제단(羅州鄭氏 始祖 祭壇)

 

 

나주정씨 시조 제단(羅州鄭氏 始祖 祭壇)

 

 

 고려군기감판사 시조 나주정공해지단.

 

 

고려예빈경 나주정공종산지단.

 

 

은청광록대부 추밀원부사 나주정공송수지단.

안의군부인 정씨.

 

 

설재서원 입구에 7백년 된 비자나무(노거수)가 자리하고 있다.

 

 

7백년 된 비자나무(노거수) 안내문.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