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나주. 학산정 & 용강사

백산(栢山) 2020. 6. 22. 09:00

학산정(鶴山亭)

 


전남 나주시 문평면 쌍심길 6 (동원리 273-3)

 


나주 학산정(鶴山亭)은 문평면 동원리(東院里) 1구 쌍정(雙亭)마을 용강사 앞 천변에 자리하고 있다. 1934년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이었으나 퇴락 후 지금의 건물은 1978년에 중건된 것이다.

 

그러나, 쌍정이란 이름을 부르게 된 것이 정자가 두 군데 있다하여 쌍정(雙亭)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 마을에는 정자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명 쌍심이라고도 부르는데 쌍심(雙心)은 쌍정(雙亭)과 일심(一心)을 합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또 일심(一心), 백장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정자는 문평면장을 지낸 학산 나종환이 90수를 바라보고 만년의 퇴휴지소로 유유자적하며 지냈던 곳이다.

 

나주시 노안면 용산리 3구 월송마을에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고 강학터 송산정사(松山精舍)를 짓고 고명한 제자들이 많이 배출했던 지식인 석전(石田) 이병수(李炳壽 1855년 철종 6년∼1941년)가 쓴 학산정기(鶴山亭記)에서 나주 거평의 학산산(鶴山山) 아래 태어나 쌍정리로 옮겨와 정자를 짓고 지냈다고 적고있다. 정자를 학산으로 정한 이유도 알 수 있다.

 


- 웹사이트 -

 

학산정 현판.

 

 

 

 

 

학산정 앞에 서있는 노거수 은행나무(기념물로 지정될 것이라 한다.)

 

학산정 측면의 아궁이.

 

학산정.

 

용강사 외삼문(충효문)

 

용강사(龍岡祠)

 

용강사는 학산정(鶴山亭) 바로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용구 서봉령, 동강 조상우를 모신 사우로 임원, 봉시중, 서응조 등을 추배하였다.
학문과 덕행이 탁월한 서봉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철야마을 앞 오른쪽 서원 등에 사원을 지원 봉사해 오다가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되어 복설하지 못하고 있다.

 

- 웹사이트 -

 

충효문 현판.

 

용강사 전경.

 

용강사 현판.

 

용강사.

 

용강사.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