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진도. 배중손 사당(裵仲孫 祠堂)

백산(栢山) 2020. 8. 28. 09:00

배중손 사당(裵仲孫 祠堂) 전경.

 

 

 

전남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15-9.

 

 

 

 

배중손(裵仲孫, ?~1271)은 고려 무인정권 말기의 장군으로 원종 11년(1270년) 삼별초 반몽(反蒙) 봉기의 지도자(장수)로서 진도와 제주도를 거점으로 고려의 정통 정부를 자임하면서 반몽고 항전을 지속한 인물이다.

 

본 사당은 1999년 10월에 세워졌다 한다.

 

현재의 배중손 사당은 삼별초 배중손 장수가 남도석성 전투에 패한 후 굴포 해안 쪽으로 이동하다 당시 바다 뻘밭이었던 이곳에서 최후를 마친 곳으로 전해오고 있다.

 

일제 이전부터 이곳에 마을 당(堂)이 있었고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는 농악을 치고 배중손 장수와 삼별초군 그리고 고산 윤선도제를 모셔왔고, 1959년「사라호」태풍으로 당(堂)이 허물어져 방치해 오던 중 굴포 출신 동양화가 백포 곽남배씨가 주민 성금과 사비를 들여 현 위치에 5평 규모의 사당과 신당비를 세우고 굴포 주민들이 제를 모셔왔다.

 

1980년대 말 당시 남선리장 강진간이 주축이 되어 4개 마을 청년들이 뜻을 모아 현 위치에 고산 윤선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의 성금으로 비를 세우고(91.4.6)그 뜻을 기렸다.

 

1996년 배중손 사당 재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전라남도에 건의하여 1998년 12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하였고, 1999년 8월에 배씨 대종회에서 종친 성금을 모금하여 배중손 장군 동상을 건립하고 진도군에 기증하였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

 

 

 

 배중손 사당 외삼문(숭의문: 嵩義門)

 

 

 

배중손 장군 항몽 순의비.

 

 

 

숭의문(崇義門)

 

 

 

숭의문 현판.

 

 

 

정충사(精忠祠)

 

고려 무신정권 때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여 조직된 군대인 삼별초의 장수 배중손(裵仲孫 ?~1271)을 배향하는 사당으로, 정충사(精忠祠)라고 부르며 향사일은 6월 15일이다.

 

 

 

정충사 현판.

 

 

 

배중손 장군 동상.

 

 

 

고산 윤선도선생 사적비 & 굴포 신당 유적비.

 

 

 

고산 윤선도선생 사적비.

 

 

 

 굴포 신당 유적비.

 

 

 

 측면에서 바라본 정충사와 외삼문.

 

 

 

배중손 장군 동상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