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해남. 여흥민씨 민정기 가옥(閔正基 家屋)

백산(栢山) 2021. 2. 5. 09:00

해남 민정기 가옥(海南 閔正基 家屋)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86호.
(1992.03.09. 지정)

 

 

소재지: 전남 해남군 해남읍 백야길 37 (백야리)

 

 

소유자 민정기씨의 6대조인 민형현이 순조 7년(1807)에 지었다는 집이다. 사랑채는 '청사정(淸斯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것은 여흥민씨 집안에서 고려 문종 30년(1076)에 세운 것이라고 전한다. 안채에서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조선 헌종 11년(1845)에 다시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맨 앞에 문간채를 두고 그 뒤로 안채를, 그리고 맨 뒤쪽에 별도의 담장으로 나누어 사당을 배치하였다.

 

안채는 一자형 평면으로 왼쪽부터 건넌방·대청·안방·부엌을 배열하였고 맨 오른쪽 끝에는 퇴칸을 달아 부엌을 넓게 하였다. 대청 뒤쪽에는 안광을 두어 곡식과 음식 등을 보관하고 있다.

 

사랑채는 사당 왼쪽에 있으며 사랑채와 사당 모두 一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다. 문간채 역시 一자형 집인데 왼쪽부터 광·대문·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고는 안채와 문간채· 사당 등이 일렬로 이루는 축에 직각으로 자리잡은 초가로 규모가 커서 이 집의 경제력을 대변해 주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해남 민정기 가옥 안내판.

 

 

안채로 들어서는 문간채 대문.

 

 

대문에 붙어있는 민정기 가옥 문패.

 

 

안채.

 

 

안채.

 

 

창고인 듯하다.

 

 

안채 뒤편에 사당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안채 뒤편에 마련된 장독대.

 

 

사당(祠堂)

 

이 사당은 여흥민씨 가문을 빛낸 조상들의 제사를 지내고, 후손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집안의 성소였다.

 

 

창고.

 

 

마당에서 본 문간채.

 

 

청사정(淸斯亭)

 

사랑채로 쓰인 청사정은 민정기 가옥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청사청.

 

 

청사정 현판.

 

 

백야리 사무소와 무더위 쉼터로 이용 중인 건물.

 

 

마을 앞의 정자와 노거수(보호수)

 

 

보호수 안내판.

 

 

백야마을 입구에 세워진 민정기 가옥 표지판.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