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함평. 보광사 범종(전남 유형문화재 제172호)

백산(栢山) 2021. 6. 9. 09:00

함평, 보광사 일주문.

 

(지난 2016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는데 최근에 세운 것 같다)

 

 

 

함평, 보광사 범종(咸平, 普光寺 梵鐘)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
(1990.02.24. 지정)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리 288번지.

 

 

 


범종은 법당 왼쪽의 범종각에 보관되어 있는 종(鐘)이다.

 

원래는 무안 원갑사의 종(鐘)이었으나 폐사되자, 함평의 용천사를 거쳐 한국 전쟁의 혼란을 피해 1967년 현 위치에 옮겨진 것이라 한다.

 

형태를 보면,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는 2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고, 용의 다리와 종을 연결하여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몸통 윗부분은 2줄의 띠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를 새겼다.

 

그 아래에는 사각형의 유곽이 있고, 안에 돌출된 9개의 유두가 배치되어 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양각하였다. 몸통 아래쪽에는 넓은 두 줄의 도드라진 선을 두르고 그 사이에 글이 있어, 이 종(鐘)이 영조 43년(1767)에 만든 것임을 말해준다.

 

머리부분에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용통이나,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와 아래쪽의 띠무늬을 생략하여 간략하게 하였다. 18세기에 조성되는 범종의 높이가 1m를 넘지 못하는 경향에 비추어 보면, 이 종은 그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 함평군 홈페이지 -

 

 

 

비구니성월문도수선도장(比丘尼性月門徒修禪道場)이라는 비석이 극락보전 입구에서 반긴다.

 

 

 

극락보전.

 

 

 

극락보전 현판.

 

 

 

대웅전(극락보전)의 삼불전.

 

 

 

극락보전.

 

 

 

극락보전 앞의 노거수.

 

 

 

극락보전 앞 도량의 쉼터.

 

 

 

스님들이 거처하는 당우인 듯하다.

 

 

 

무애당(無碍堂)

 

 

 

무애당 현판.

 

 

 

선설당(禪說堂)

 

 

 

현대식 건물 해우소.

 

 

 

함평 보광사 범종각.

 

 

 

함평 보광사 범종 안내문.

 

 

 

범종각에 보광사 선원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로 지정된 보광사 범종.

 

 

 

 

사각형의 유곽 안에 돌출된 9개의 유두가 배치되어 있으며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양각하였다.

 

 

 

 

 

 

 

 

*다녀온 날: 2021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