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경주이씨. 영호사(靈湖祠) & 망호정(望湖亭)

백산(栢山) 2021. 10. 4. 09:00

경주이씨. 영호사(靈湖祠) & 망호정(望湖亭)

 

 

영호사 입구에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 497-1 (망호정길 33-1)

 

 

 

영호사 안내문.

 

영호사(靈湖祠)는 경주이씨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 1287~1367)과 이제현의 11세손인 월재(月齋) 이인걸(李仁傑: 1566~1593)을 배향한 사우(祠宇)이다.

 

이제현은 고려 말에 성리학을 들여와 발전시켰으며 예문 춘추관 등의 관직을 지냈다.
이인걸은 임진왜란 때 권율의 휘하 행주 대첩에서 공을 세우고 순절한 인물이다.

 


망호정(望湖亭)도 병조참판을 지낸 경주이씨 월재공(月齋公) 이인걸(李仁傑)의 손자 망호정(望湖亭) 이주남(李柱南)이 영산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후학을 가르치는 강학소(講學所)인 망호정(望湖亭)을 1545년(인종 원년)에 창건하여 1785년(정조 9)과 1916년에 중건되었다.

 


마을 초입에 자리잡은 망호정 입구에는 철종(哲宗) 1년 (1850) 사마시 합격으로 성균관 진사로 지낸 취벽(醉碧) 이규호(1821~1890)가 이곳에서 들릴 때 말에서 오르고 내렸다는 하마석과 유허비가 자리하고 있다.

 


영호사(靈湖祠)의 정확한 건립 년대는 알 수 없으나 <영호사지(靈湖祠誌)>와 <익재 영각 강당기(益齋影閣講堂記)>에 의하면 1916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때는 사우가 아닌 이제현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影堂)이었다. 그 후 1925년에 이제현과 이인걸을 배향하는 사우로 다시 건립되었다.

 


영호사(靈湖祠)는 삼문과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솟을 맞배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건물이다. 삼문 밖에는 강당과 재실로 쓰이는 망호정(望湖亭)과 1996년에 세워진 영호사 묘정비가 있다.

 


영호사 안에는 이제현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고, 망호정에는 송시열이 작성한 편액과 족보, 계문서 등을 보관되고 있다. 그리고 입구에 세워진 영호사 묘정비에는 영호사의 연혁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망호정 마을은 경주이씨 집성 마을로 영암지역 향촌사 연구에 의의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외삼문(영화문)

 

 

영화문 현판.

 

 

망호정 입구에는 철종(哲宗) 1년 (1850) 사마시 합격으로 성균관 진사로 지낸 취벽(醉碧) 이규호(1821~1890)가

이곳에서 들릴 때 말에서 오르고 내렸다는 하마석과 유허비가 자리하고 있다.

 

 

망호정(望湖亭)

 

 

망호정(望湖亭)

 

 

망호정(望湖亭) 현판.

 

 

효담 경주 이공 필우 기공비.

 

 

망호정(望湖亭) 뒷편.

 

 

뒷편의 망호정(望湖亭) 현판.

 

 

영호사 내삼문과 묘정비.

 

 

영호사 묘정비.

 

 

영호사 내삼문.

 

 

영호사(靈湖祠)

 

 

재실인듯하다.

 

 

창고.

 

 

마을 입구에 세워진 "경주 이공 취운 원우 경모비"(左) & "취벽 이공 유허비"(右)

 

 

 

 

*다녀온 날: 2021년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