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선산임씨. 임구령(林九齡) 묘소 & 영모재

백산(栢山) 2021. 11. 5. 09:00

선산임씨. 영모재 삼문.

 

 

*소재지: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 345 (선사주거로 129-64)

 

 

 

*임구령(林九齡)은 누구인가?
임구령은 임백령(林白齡)의 아우로 을사정난(乙巳靖難)의 공신이다.
그는 몇 해 안 되어 높은 지위에 오르고 당상이 되었다.
또한 그는 이기와 윤원형(尹元衡)을 자기 아버지처럼 섬기었다.(명종실록 1552년 3월19일)

 

임구령은 해남사람으로 오형제 중에 막내였는데, 그의 형제 이름은 천령, 만령, 억령, 백령, 구령이다. 임구령의 바로 윗형이 임백령이다.

 

을사사화의 일등공신은 이기와 임백령, 정순붕, 허자이었다.
임구령과 윤돈인, 정현 등은 2등 공신이었다.
임구령은 명종실록에 두 군데 나타나듯이 을사사화 때 상당한 역할을 하였다.

 


영암군 군서면 모정마을은 원래 등성이에 바위와 소나무가 있어서 송암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1500년대 임구령이 제방을 축조한 뒤에 쌍취정을 지었는데 너무 호화롭다고 해서 기와지붕에 띠를 엮어 사용하면서 마을 이름도 모정(茅亭)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 영모정 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임구령의 무덤.

 

소유자 선산임씨 문중.
관리자 선산임씨 문중.

 

 

[개설]
임구령(林九齡: 1501~1562)의 본관은 선산, 자는 연수, 호는 월당(月堂)이다.
임우형(林遇亨)의 다섯째 아들로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 1496~1568)의 동생이다.
정난위사(靖亂衛社) 공신 2등에 책록되고 남원 도호부사, 나주목사를 지냈으며, 지남제 간척을 주도하였다.

 

관련 유적으로 월당영당과 선산임씨 재실인 영모재가 있다.

 

무덤은 임구령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월당영당 뒤편으로 약 50m 떨어져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임구령 무덤은 15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문화재 보호법에 의한 발굴 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분묘 안의 유물은 확인되지 않는다.

 

 

[형태]
임구령 무덤은 원형 봉분을 가진 일반 묘소로 묘비와 장명등, 문인석 등의 석물을 갖추고 있다.
선산임씨 묘역의 하단에 자리한 임구령과 부인 난포 박씨의 묘소에는 2기의 봉분과 1759년(영조 35)에 고쳐 세운 묘비 1기, 상석, 방형의 장명등이 있고, 양편에는 문인석 2기가 서 있다.
묘비는 비 머리와 비 몸이 한 돌로 이루어졌으며, 양 묘소의 중간에 세워져 있다.

 

 

[현황]
임구령 무덤은 2013년 현재 선산임씨(善山林氏)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묘비 앞면에는 <유명조선 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 겸 경연 참찬관 행 통덕랑 수성금화사 별제 임공 휘 구령지묘/ 증 숙부인 난포 박씨 부좌(有明朝鮮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兼經筵참贊官行通德郞修城禁火司別提林公諱九齡之墓/ 贈淑夫人蘭浦朴氏附左)>라고 세로로 음각한 글씨 4행이 새겨져 있다.

 

 

[의의와 평가]
임구령 무덤은 조선시대 초기 문관의 묘소로 묘비, 장명등, 문인석 등을 갖추고 있어 조선 시대 장례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관리사.

 

선산임씨 후손들이 거주하며 영모재와 임구령 묘소를 관리하고 있는 것 같다.

 

 

 

영모재 측문.

 

관리사 바로 옆에 영모재로 들어가는 측문이 있다.

 

 

 

선산임씨 재실 영모재(永慕齋)

 

 

 

영모재 현판.

 

 

 

영모재 중건기.

 

 

 

중건 의연금.

 

 

 

영모재.

 

 

 

월당영당 일각문.

 

 

*월당영당을 들어서는 일각문은 보수가 시급해 보인다.

 

 

 

월당영당 일각문을 들어서서...

 

 

 

월당영당 전경.

 

 

 

임구령 영정이 모셔져 있는 월당영당.

 

 

*월당영당은 문이 잠겨있어 내부를 살필 수가 없었다.

 

 

 

월당영당의 뒷편으로 난 밭길을 따라 가면 신축된 돌계단 길을 오르게 된다.

 

 

 

돌계단을 올라서서 바라보는 영암 서호면 들녘.

 

 

 

임구령 묘소.

 

 

임구령 무덤은 원형 봉분을 가진 일반 묘소로 묘비와 장명등, 문인석 등의 석물을 갖추고 있다.
선산임씨 묘역의 하단에 자리한 임구령과 부인 난포박씨의 묘소에는 2기의 봉분과 1759년(영조 35)에

고쳐 세운 묘비 1기, 상석, 방형의 장명등이 있고, 양편에는 문인석 2기가 서 있다.
묘비는 비 머리와 비 몸이 한 돌로 이루어졌으며, 양 묘소의 중간에 세워져 있다.

 

 

 

임구령 무덤은 2013년 현재 선산임씨(善山林氏)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묘비 앞면에는 

<유명조선 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 겸 경연 참찬관 행 통덕랑 수성금화사 별제 임공 휘 구령지묘/ 증 숙부인 난포 박씨 부좌

(有明朝鮮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兼經筵참贊官行通德郞修城禁火司別提林公諱九齡之墓/ 贈淑夫人蘭浦朴氏附左)>라고 

세로로 음각한 글씨 4행이 새겨져 있다.

 

 

 

묘비 뒷면.

 

 

 

임구령 무덤은 조선시대 초기 문관의 묘소로 묘비, 장명등, 문인석 등을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장례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임구령 묘소.

 

 

 

임구령 묘소 뒷쪽에 2기의 묘소가 있는데 어느 분의 묘소인지 분명치 않다.

 

 

 

 

 

*다녀온 날: 2021년 10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