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부자네 집 전경.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357-2번지.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바로 옆에 위치한 현부자네 집으로 '태백산맥' 소설에도 등장하는 아름다운 고택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은 건물이며 박씨 문중의 소유이다.
중도 들녘이 질펀하게 내려다보이는 제석산 자락에 우뚝 세워진 이 집과 제각은 본래 박씨 문중의 소유로써 이 집의 대문과 안채를 보면 한옥을 기본 틀로 삼았으되 곳곳에 일본식을 가미한 색다른 양식의 건물로, 한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꽤 흥미로운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소설에서는 현부자네 집으로 묘사되었다. 「그 자리는 더 이를 데 없는 명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풍수를 전혀 모르는 눈으로 보더라도 그 땅은 참으로 희한하게 생긴 터였다......(태백산맥 1권 14쪽)」
소설 「태백산맥」이 문을 여는 첫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는 집이다. 조직의 밀명을 받은 정하섭이 활동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새끼무당 소화의 집을 찾아가고, 이곳을 은신처로 사용하게 되면서 현부자와 이 집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펼쳐지게 된다. 소화와 정하섭의 애틋한 사랑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 웹사이트 -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현부자네 집' 안내판.
현부자네 집 솟을대문.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정원과 안채가 단정히 자리잡고 있다.
안채쪽에서 바라본 솟을대문.
곳간채.
안채.
한옥을 기본 틀로 삼고 곳곳에 일본식을 가미한 색다른 양식의 가옥으로,
한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흥미로운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안채로 오르는 돌계단.
안채의 넓은 대청.
대청과 안방.
넓은 대청과 미닫이 안방문.
대청에서 바라본 솟을대문.
뒤켵에서 본 안채.
곳간채를 바라보며...
곳간채에서 돌계단을 바라며...
*다녀온 날: 2022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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