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영암. 전남 기념물 제108호. 삼충각(三忠閣)

백산(栢山) 2023. 3. 24. 05:00

영암. 밀양박씨. 삼충각(靈巖. 密陽朴氏. 三忠閣)

 


전라남도 기념물 제108호.
(1987.06.01. 지정)

 

 

밀양박씨 규정공파 후 주부공 3세손 임진왜란 때 순절한 3부자 충절을 기리기 위한 영암 삼충각.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종오리길 28 (갈곡리 588)

 

 

 

삼충각은 영암군 신북면 종오마을에 위치하여 임진왜란 때 명량해전에서 순국한 구무재 박형준(1548~1592)과 그의 아들인 효남(孝男: 1568~1592)·호남(好男: ?~1592) 등 삼부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려이다.

 

1846년(헌종 12)에 도유가 발의하여 상소하자 1860년(철종 11)에 명정이 내려졌다. 구무재(舊武齋) 박형준(朴亨俊)은 조헌(趙憲)의 문하에서 종류하였으며 예안현감으로 있을 때 향곡을 거두지 못하였다 하여 영암으로 유배되었으나 이곳에서 은거하였다.

 

그 후 왜적의 침입이 다시 빈번해지자 박형준은 효남·호남 두 아들에게 궁마술을 익히게 하였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삼부자는 이충무공의 막하로 들어가 명량전에서 분전하던 중 순절하였다. 그리하여 삼부자가 모두 선공원종공신에 녹선되었다.

 

삼충각은 1901년과 1932년에 개수한 뒤 1946년에 중건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1982년에 중수된 것이다.

 

건축구조는 장방형평면으로 계획된 정면 삼간, 측면 일간의 맞배지붕이며, 내부에는 명정판액 3매와 비 1기가 있다. 막돌초석 위에 원통형의 두리기둥을 세우고, 그 머리는 창방으로 결구시켰으며 창방과 주심도리의 장설사이에는 소루를 3개씩 배치하였다.

 

공포는 앙서와 수서 하나씩을 낸 이익공 양식으로, 아래쇠서 위에는 초각된 연봉이 하나씩 놓여져 있다. 가구는 전후방 평주 위에 대량을 걸고 그 위에 사다리꼴 의 대공을 놓아 종도리를 받게 한 삼량구조이며, 도리는 장설로 받혀진 굴도리를 사용하였다.

 

본 삼충각은 정면 삼간의 이익공 건축양식으로 건립되어 전통적인 정려의 건축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박씨 삼충전>의 기록이 남아있는 『삼충록』(1846년) 3책이 필초본으로 남아있다. 그 외에도 『계하사목』『삼충사행장』『삼충사건유사기』 등의 관련자료가 함께 소장되어있다.

 

 

- 웹사이트 -

 

 

영암 삼충각 안내문.

 

 

삼충각(三忠閣)

 

 

삼충각(三忠閣)

 

 

삼충각(三忠閣) 현판

 

 

박형준 명정.

 

3부자의 비석 위에 각각 명정이 따로이 붙어있다.

 

 

박형준 졍려비.

 

 

장남 박효남 명정.

 

장남 박효남 정려비.

 

 

차남 박호남 명정.

 

 

차남 박호남 정려비.

 

 

박형준 3부자의 명정.

 

 

박형준 3부자의 정려비.

 

 

삼충사 중수 찬조록.

 

 

영암 갈곡리 들소리 보존 전수관.

 

전수관 앞에는

제45회 한국민속 예술축제

최우수 대통령상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전남 무형문화재 제53호.

 

영암 갈곡리 들소리에 대한 안내문.

 

 

 

*답사: 2023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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