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해남. 서동사(瑞洞寺) 전남 문화재 자료 제174호.

백산(栢山) 2023. 4. 17. 05:00

운거산 서동사 일주문.

 

 

 

*소재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절골길 244.

  

 

 

서동사(瑞洞寺)

서동사는 해남군 화원면 운거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불교조계종 대둔사의 말사이다. 사찰의 규모는 작으나 대웅전의 고졸한 품격이나, 현재도 사동리(寺洞里)는 절골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등 주변의 분위기를 보아 옛날에는 서동사의 존재와 사찰의 규모가 상당하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창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으나 속설에는 최치원이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도중에 이 절을 거쳐 간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현재 서동사에는 문화재자료 제174호인 대웅전, 삼성각, 천불전, 범종각 및 요사채 등이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신축 중인 당우.

 

 

서동사 안내문.

 

 

운거루.

 

 

천불전.

 

 

범종각.

 

 

대웅전.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74호.

 
대웅전은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단층 전각으로 지붕은 익공양식의 맞배지붕으로 위에 한식기와를 얹었으나 막새기와는 사용하지 않았다. 내부는 통칸으로 우물마루를 깔았다. 기둥은 윗면이 평평한 막돌 초석 위에 원통형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기둥위로는 주두(柱頭)를 얹고 창방을 걸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뒤 그동안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최근에는 1990년에 보수한 바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서동사 대웅전 안내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안내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보물 제1715호.

 

대웅전 안에는 목조삼세불상과 관음상 및 삼세후불탱화, 칠성탱화, 신중탱화, 산신도 등의 불화 그리고 중종과 1879년 중수 때 감역을 맡았던 최명륜의 영정이 있다.

 

삼세불상은 가운데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협시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후기에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불화는 근래에 조성된 것이다.

 

 

대웅전

 

 

 

 

동백나무 숲.

 

전라남도 기념물 245호로 지정된 대웅전 뒷편의 비자나무와 동백나무 숲.

 

 

서동사 대웅전 뒷편의 숲정이는 동백나무와 비자나무가 혼효된 식생 군락으로 경관적 식물생태학적 가치가 있다.
크고 작은 동백나무는 총 140여 본으로 흉고 직경이 40~45cm 범위이고 수고는 4~6m로서 그 생륙도 활력도 비교적 양호하다. 비자나무 노거수는 큰 것은 흉고직경이 75~80cm, 수고는 12~18m로서 동백나무, 비자나무 숲은 수령 및 식생분포로 보아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히 있으므로 동백나무 및 비자나무 숲을 지속적으로 보존 관리할 필요가 있어 전라남도 기념물 245호로 지정되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해남 서동사 동백나무와 비자나무 숲 안내문.

 

 

요사채.

 

 

현대식 해우소.

 

 

 

*2023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