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장흥. 장흥위씨. 죽헌고택(竹軒古宅) 전남 민속문화재 제6호.

백산(栢山) 2023. 11. 17. 05:00

죽헌고택(竹軒古宅)
 
*구, 위성룡 가옥.
 
 
전남 민속문화재 제6호.
(1986년 2월 7일)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방촌길 101 (방촌리 477)
 
 
 

장흥 죽헌고택 안내판.
 
 

장흥 죽헌고택(竹軒古宅)관산읍 방촌마을 중심에 위치한 장흥위씨 청계공파 지장손 집이다.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죽헌고택(竹軒古宅)은 위계창(1861~1943)이 살았던 집으로 죽헌은 그의 호이다.
과거에는 장흥 위성룡 가옥으로 불리다가 현재에는 "장흥 죽헌고택"으로 불리고 있다.
 
위계창파조 청계 위덕의의 10대손으로 위덕의선조 6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임진왜란 때 장흥에서 의주까지 90일간 걸어서 피난 중인 선조를 알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남도지역의 전형적인 양반가의 주택으로 사랑채, 안채, 사당, 곳간채, 대문채로 이루어져 있다.

 
 

죽헌고택 대문간.
 
 

안채.
 
 

안채.
 
 

안채 대청.
 
 

장독대와 사당.
 
 

좌측은 사랑채, 중앙은 곳간채(초가지붕) 우측은 안채.
 
 

곳간채.
 
 

사랑채 굴뚝이 유난히 높게 되어 있다.
 
 

사랑채.
 
사랑채는 1919년 위계창이 신축하였다. 5칸 겹집으로 앞면에 차양용 처마를 덧달았으며
사랑채에서 안채를 볼 수 없게 담장을 쌓아 내.외 생활을 구분하였다.
 
 

사랑채.
 
 

사랑채에 죽헌이라는 당호와 주련이 보인다.
 
사랑채 마루에는 구한말 의병활동을 펼친 송사 기우만(1846~1916), 일신재 정의림(1845~1910)
기문 편액과 소파 송명희(1872~1953)와 설주 송운회(1874~1965)가 쓴 당호 편액 등이 걸려 있어
교유의 폭을 엿볼 수 있다.
 
 

죽헌(竹軒) 당호.
 
 
 

계은(桂隱)이라는 현판과 주련.
 
 
 

기문 현판.
 
 

기문 현판.
 
 

사랑채 
 
 

사랑채.
 
 
방촌마을은 장흥위씨 집성촌으로 위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조선말기 전통 한옥을 볼 수 있는 죽헌고택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국정원 및 원형복원, 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년(2019~2020년)에 걸쳐 한국민가 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전통 정원 24곳을 선정했는데
전남 지역에서 6곳이 선정됐다.
 
그 중에 장흥에서만 2곳이며 죽헌고택, 무계고택이다.
 
죽헌고택은 농촌의 전형적인 양반가옥 형태로 지어졌으며 고택 내부에는
단풍나무, 동백나무, 감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구릉지 경사면에 축조돼 담장과 사랑채가 주는 분위기가 소담하면서도 정연하다.
 
 
 
 
*2023년 10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