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나주. 양천허씨. 미천서원(眉泉書院) 전남 기념물 제29호.

백산(栢山) 2023. 12. 29. 05:00

나주. 미천서원(羅州 眉泉書院)
 
*양천허씨 사우.


전라남도 기념물 제29호.
 

 
주소: 전남 나주시 안창동 383번지.
 
 

 
나주 미천서원(眉泉書院)은 조선 후기 문신인 허목(1595∼168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허목은 여러 벼슬을 거쳐 이조참판과 우의정을 역임한 분으로 그림, 글씨, 문장에 모두 능하였는데 특히 전서에 뛰어났다. 숙종 5년(1679)에는 고향인 경기도 연천으로 돌아와 후진 교육에 전념하였다.
 
숙종 16년(1690)에 세운 이 서원은 숙종 19년(1693)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미천(眉泉)'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정조 23년(1799)에 조선 후기 무신인 채제공(1720∼1799)을 추가로 모시고 섬기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고, 고종 29년(1892) 지금 있는 자리에 새로 복원한 것이다.
 
경내 건물로는 사당과 강당 등 주요 건물 외에 목판이 보관된 장판각, 서원 관리인이 생활하던 고사가 있다. 사당인 영정각은 허목과 채제공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건물이다. 강당은 교육 장소 및 유림의 회합 장소로 가운데에는 마루를 두고 양옆으로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해마다 3월과 9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미천서원(眉泉書院)은 문정공(文正公) 미수(眉수) 허목(許穆) 선생(先生)을 주향(主享)하고 문숙공(文肅公) 번암(樊庵) 채제공(蔡濟恭) 선생은 배향(配享)한 서원이다.
 
미수 허목(1595∼1682) 선생은 조선(朝鮮) 중기(中期)의 문신(文臣)이며 학자(學者)로 효종(孝宗) 8년(1657) 사헌부(司憲府) 지평(持平)에 초임(初任)되고 이듬해 장령(掌令)이 되었으며, 숙종(肅宗) 즉위년(1674) 대사헌(大司憲)에 특진되고 이조참판(吏曹參判)을 거쳐 우의정(右議政)에 이르렀다. 숙종 5년(1679) 고향으로 돌아와 『심학도(心學圖)』 등을 저술(著述)하고 후진교육(後進敎育)에 전념하였다. 전서(篆書)에 능하였고 그림과 문장(文章)에도 뛰어났다.
 
이 서원은 숙종 16년(1690) 건립되었고 3년 뒤에 사액(賜額)되어 미천서원이라 하였다. 고종(高宗) 7년(1870) 서원철폐령(書院撤廢令)에 의해 강당(講堂)이 헐리고 영당(影堂)과 장판각(藏板閣)은 그대로 남았으나 삼영동(三榮洞) 영당(影堂) 마을로 옮겼다가 고종 30년(1893) 현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미천서원 안내판.
 
 

미천서원 측문.
 
 

미천서원.
 
 

미천서원.
 
 

미천서원 현판.
 
 

미천서원 묘정비.
 
 
 

서재.
 
 

동재.
 
 

내삼문(앙지문)
 
 

미천사(사당)
 
 

미천사 현판.
 
 

 
 

헌성비.
 
 

미천.
 
 

미천 표석비.
 
 

미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23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