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씨(利川徐氏) 상서공파(尙書公派) 세거지로 25대 종손이 살고 있는 철야마을 입구.
*주소: 전남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343-1번지.
이천서씨(利川徐氏)의 시조는 서신일(徐神逸)이다. 그는 신라 효공왕(孝恭王) 때 아간대부(阿干大夫) 벼슬을 하였으나, 신라의 국운이 다하였음을 알고 이주(利州ㆍ지금의 利川)에 있는 효양산(孝養山)에 들어가 은거했다.
그의 아들 서필(徐弼ㆍ901-965)은 고려 초 광종 때 정승에 해당한 내의령(內議令ㆍ 從一品)을 지냈고, 서필의 세 아들 중 둘째인 서희(徐熙ㆍ942-998)도 문과 장원급제하여 내사령(內史令ㆍ內議令이 바뀐 관직)에 올랐다. 그는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으로 거란을 물리쳤고, 영토를 압록강까지 확장한 인물이다. 또 서희의 아들 서눌(徐訥)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문하시중(門下侍中ㆍ고려 때 나라 정치를 총괄하던 從一品의 大臣ㆍ 領議政)에 올랐으며, 그의 딸은 현종비(顯宗妃ㆍ元穆王后)가 됐다.
이처럼 서신일의 아들, 손자, 증손 삼대가 정승이 되고 왕비를 배출함으로써 이천서씨는 고려의 대표적인 명문가가 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사는 "사냥꾼에게 쫓긴 사슴을 구해줘 자손들이 높은 벼슬을 하게 됐다"는 설화를 기록하고 있다.
서신일의 7대손 서린(徐鱗)은 고려 때 병부상서(兵部尙書)였으나, 간신들의 모함으로 남평(南平) 감무(監務)로 내려오게 됐다. 그는 철야(鐵冶ㆍ현재 나주 봉황면 철천리 내동)에 터를 잡았고, 봉황서씨의 파조가 된다. 그 터에는 종가가 80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4칸의 건물이 개축 돼 지금은 5칸으로 축조 됐다.
이 고택에는 25대 종손 서순필(徐淳弼 60세ㆍ子豪杰 36세ㆍ孫炳旭 6세)씨가 살고 있다. 지금껏 계자(繼子ㆍ系子ㆍ養子)없이 혈손(血孫)으로만 대를 잇고 있어 가문의 자랑이 되고 있다. 정년퇴임 후 문사에 헌신하고 있는 상서공 23대손 서병렬(徐炳烈ㆍ 전 광주동부교육청교육장ㆍ74세) 선생이 조상 계보를 설명하면서 귀띔해 준다. 서씨 대종회에서 연 4회 발간하는 '종보(宗報)'도 타문에서 볼 수 없는 숭조 사례라 하겠다.
이천서씨 상서공(감무공)파의 세거지 철야마을은 지금도 100호가 넘는다. 서씨들이 이 터의 주인으로 살고 있으며, 서씨 집안의 딸과 혼인하여 뿌리를 내린 진주 정씨의 후손들도 많이 살고 있다.
- 웹사이트 / 최만욱 -
마을 입구에 세워진 용산사 표지석.
용산사 표지석 옆의 보호수와 안내판.
전라남도 기념물 제145호.
만호정.
동초 정공 철환 기적비(東樵 鄭公 喆煥 紀蹟碑)
1986년에 세워진 것으로 월천제 경휴의 아들로 태어난 정철환(1901~1981)은
고광선에 입문하여 학문과 문장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이에 후손과 유림들이 <기념비건립위원회>를 결성하여 건립하였다.
효부 화순최씨 기행비.
열부 진주강씨 기적비.
청강선생 서공 우흠 경모비(晴崗先生 徐公 于欽 景慕碑)
1970년에 건립한 것으로 마을 입구에 위치한다. 학기의 아들로 태어난
서우흠(1863~1908)은 학문이 뛰어났는데 1946년에 문인들이 친목도모와
학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계를 조직하여 이 계에서 비를 세웠다.
유학 서장흠 시혜비(幼學 徐章欽 施惠碑)
1913년 철야입구 사거리에 세웠다. 서장흠(1868~1949)은 대지주로서
일제의 어려운 시기에 소작인들의 소작료를 감면해 줘서 소작인들이 세웠다.
진주정씨 정열각(晉州鄭氏 旌烈閣)
1972년에 세워진 것으로 진주정씨 문중에 시집와서 열부의 행적을 남긴
남평문씨와 파주염씨의 열행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유촌마을에 세웠다.
열부 유인 남평문씨 실적비 & 절부 유인 파주염씨 실적비.
효자 영남재 서공 영호 기적비.
효자 서치백 실적비(孝子 徐致백 實蹟碑)
경암(敬庵) 서복기(徐復基)(1846~1906)선생의 학덕을 추모하여 후학들이 진수계를
조직하고 철야 등내 덕룡산하에 설단하고 중봉단이라 칭하며
매년 음력 3월 11일 유림에서 향사하고 있다.
남천 서선생 강학비(南川 徐先生 講學碑)
남천 서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문인들이 1989년 7월 철야 만호정 앞에 세운 비다.
금하 서공 상록 향토개발 기적비(錦下 徐公 相錄 鄕土開發 記蹟碑)
1965년에 세웠다. 재일동포인 서상록이 마을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자,
그 은덕을 기리기 위하여 철야동계에서 비를 세웠다.
효자 진주정공 용원 기적비.
전라남도 기념물 제145호.
만호정.
(별도 포스팅)
철천사.
(별도 포스팅)
용산사.
(별도 포스팅)
철야마을 회관.
회관 건립 준공비.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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