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과 재담

김삿갓 시(詩) (40)

백산(栢山) 2026. 7. 9. 05:00

 

김삿갓 시(詩) (40)

 

 

 

지관을 놀리다.

 

풍수 선생은 본래 허망된 말만 하는 사람이라

남이다 북이다 가리키며 부질없이 혀를 놀리네.

 

청산 속에 만약 명당자리가 있다면

어찌 네 아비를 파묻지 않았나.

 

 

 

嘲地官. 조지관.

 

風水先生本是虛 指南指北舌飜空

풍수선생본시허 지남지북설번공

 

靑山若有公侯地 何不當年葬爾翁

청산약유공후지 하불당년장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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