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문바위, 문암(文巖)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2호. *주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 풍림남석길 131-9. (풍림리 634-2) 남평문씨 시조인 문다성의 탄생 설화와 관련된 바위로, 경사면에 놓여 있어서 앞에서 보면 높이 6m, 폭 5m의 크기로 보이나, 뒤에서 보면 1m 정도로 보인다. 조선 영조 21년(1731)에 쓰인 남평문씨 창간보 『신해보』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호남읍지』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적혀 있다. 당시 이곳 현감을 지내던 자가 장자연못의 바위 위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거두어 기르게 되었다. 글에 능하다 하여 성(姓)을 ‘문(文)’으로 짓고, 사물의 이치를 잘 깨닫는다 하여 ‘다성(多成)’이라 이름지으면서, 아기가 있던 바위를 ‘문암’이라 이름 붙여 이 아기를 문씨의 시조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