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박씨 3

전남 장성. 아곡 박수량 선생 백비(白碑) 전남 기념물 제198호.

박수량 백비(朴守良 白碑) 전라남도 기념물 제198호. *소재지: 전남 장성군 황룡면 금호리 11-1. *집을 나설 때는 눈꽃을 못 보았는데 나주쪽을 지날 때부터 산들이 하얀 눈이불을 둘러쓰고 있다.아마 간밤에 눈이 내렸나 보다. 박수량은 중종 9년(1514)에 벼슬길에 올라 여러 관직을 거쳤는데 명종 원년(1546)에는 청백리에 올랐다. 명종 9년(1554)에 세상을 떠나면서 “시호도 주청하지 말고 묘 앞에 비석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로 청백리로서 청빈한 삶을 살았다. 그가 죽은 후 장례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빈곤하였다고 한다. 이에 나라에서 장례를 치르게 해주고 일생의 청백한 행적을 글로서 찬양한다는 것은 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글을 쓰지 않고 상징적으로 백비를 세우도록 ..

문화재 탐방 2024.12.23

전남 영암. 밀성박씨. 삼충사(三忠祠)

영암. 밀성박씨 삼충사. *소재지: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107 (쌍정월비길 29-13) 1919년 세 명의 충신을 기리기 위해 삼충려(三忠閭)를 창건하였는데 1939년 훼철(毁撤)되었다. 광복 후에 다시 삼충사(三忠祠)를 세우고 박광춘(朴光春: 1550~1608)을 주벽으로 박광년, 박계원을 배향하였다. 박광춘의 자는 해화(海華), 호는 읍천(읍川), 본관은 밀양이며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이지함(李之涵)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으며 공양 군수를 역임하였다. 임진왜란 때에 진주에서 이순신을 따라 전쟁에 참여하여 공을 세워 선무원종일등훈(宣武原從一等勳)에 책록되었다. 박광년(朴光年: 1552~1621)은 박광춘의 아우로 자는 여중(汝中), 호는 월계(月溪)이다. 임진왜란 때 평양에서 임금의 어가..

발길을 따라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