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朱字)선생의 고민거리.*출처: 네이버블로그. 중국 송(宋)나라 시대에 유명한 주자(朱字)선생이 관료로 있을 때의 일이다. 주자선생은 아첨과 아부, 방탕 등으로 천자(天子)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갖가지 비행을 일삼고 있는 간신들의 무리가 백성들의 원성을 사고 있어 이들을 쫓아내고 바른 정치를 하려고 오래 전부터 마음먹고 있었다. 그러나, 워낙 오래된 악의 무리들이 뿌리를 깊숙이 내리고 있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으로 악의 무리를 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악의 힘에 의해서 누명을 쓰고 죽을 것이 뻔했다. 하지만 썩어 쓰러져 가는 나라를 보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라, 죽음도 불사할 결연한 각오로 탄핵상소를 올려 악의 무리들을 척결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는 '망국지신 추제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