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아스피린의 암 치유 효과

백산(栢山) 2011. 11. 25. 18:29

 

 

 

아스피린의 암 치유 효과.  

 

해열·진통 가정 상비약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온 아스피린에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속 속 밝혀지면서, 아스피린이 '현대판 만병통치약'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스피린은 약값이 한 정에 100원도 안 될 정도로 저렴,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이 만한 약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스피린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등록돼 있다. 제약사들이 약값 싸다고 제조를 안 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현재 아스피린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억 개 이상 소비된다.

 

아스피린은 혈액을 묽게 해주는 혈관계 약품. 아스피린과 같은 혈관계 약품을 꾸준히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스피린과 혈전 방지 약을 섞어 투여한 쥐들의 경우 유방암과 흑색소 세포종의 발병과 전이가 크게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소판이라 불리는 혈액 세포들은 혈액 내에 돌아다니는 종양 세포에게 '살 곳'을 제공하고 자랄 수 있도록 영양도 공급해 준다. 즉, 암세포가 자라고 퍼지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즉, 아스피린과 같은 약으로 혈액을 묽게 만들면 혈소판을 무력화시키고 암세포의 성장 전이를 저지할 수 있다는 원리.

 

이미 과거에도 학계에선 아스피린, 이부프로펜(ibuprofen), 셀레브렉스(Celebrex) 같은 약이 몇몇 암의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과거의 사실들을 다시 한번 증명해 준 셈.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을 특정 화학요법으로 복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소판이 종양 세포를 도와 치명적인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제로 진행됐다. 그래서 이 혈소판의 활동을 저지하면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가설이다.

 

연구진들은 실험쥐에게 유방암과 흑색소 세포종 세포를 주입했다. 종양 세포들은 재빠르게 골수로 전이됐다. 그리고 이 실험쥐들에게 아스피린과 항-혈소판 약을 함께 투여했더니 종양의 성장과 전이가 크게 늦춰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제약 회사로부터 한푼도 연구비를 지원 받지 않았다고...

 

 

출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