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돌며

목포 해양관광공원 <문화의 거리>

백산(栢山) 2009. 10. 29. 17:29

 

목포문화예술회관 전경.

(건너편의 목포문학관에서 본 장면)

좌측 건물은 공연관, 우측 건물은 전시관이다.

 

 

목포해양관광공원은 (일명: 갓바위 문화의 거리)라고 하는데, 이 지역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부터 하당 신도심의 끝 부분인 평화의 구름다리(제일아파트 지역)까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내가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았을 때는 이 지역에 무슨 시설이 들어섰다는 뉴스를 통해서만 그런가 보다 하다가 카메라를 소지한 이후 이 지역을 과거에 비하여 자주 찾게되었다.

 

그 이유는 말하나마나 블로그에 올릴 자료를 얻어보려는 음흉한? 마음에서이다.

그런데, 이곳을 드나들며 이것저것을 두루 살펴보니 놀랍다. 목포해양관광공원에 해당하는 지역의 거리를 따진다면 불과 3~4KM 정도인데 그 사이의 공간에 많은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는 것이다.

 

우리 집을 기준해서(도보로 약 30여분 거리) 맨 먼저 문화예술회관, 바로 옆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너편에 목포문학관을 비롯하여 옥공예체험관, 남농기념관, 도자체험관, 자연사박물관, 역사문예관 등이 있어 이 지역만 들어 다니며 자료를 수집한다고 하더라도 1주일에 1회, 그러다 보면 몇 주 아니 몇 개월이 걸려도 다 들어 다니기가 벅찰 것 같다. 더욱이 문화예술회관에는 상설 전시관과 공연관이 있어 1년 중 몇 차례의 행사나 축제가 열리는지 아직 확실하게 모른다.

 

이 지역을 지나면 그 유명한 갓바위를 보게 되는데 이곳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나 계절에 따라 보는 맛이 다를 것 같아 한두 번 찾아갔다고 해서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입빠른 소리 같다. 갓바위지역을 지나면 평화광장으로 들어서는데, 이곳은 한눈에 보기에는 그저 단순한 아파트 단지로 보이지만 그곳을 깊이 들어가며 이곳저곳을 살피면 갈 때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며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해상공원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부류들의 별천지가 벌어진다. 또한 7월말에서 8월초에는 해양문화축제가 열리어 전국 각지, 아니 외국인들까지 찾아들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부풀린다.

 

가을철로 들어서면 은갈치 낚시대회가 열리어 경향 각지에서 태공들이 모여들어 손맛을 느끼게 하는 축제가 열리니 항시 사람이 끊이지 않은 지역이라 할까? 더욱이 은갈치 낚시는 도구가 없이 관광차 이곳을 찾는 분들을 위해 낚시도구를 값싸게 대여를 해주니 관광차 들렸다가 낚시를 즐겨보는 한때의 추억거리로 담아 갈 수 있다.


 

갓바위 문화의 다리.(야경)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목포문학관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갓바위 문화의 다리.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목포문학관)

 

 

목포 개항 100주년 기념탑.

(목포문화예술회관 옆에 세워져 있음)

 

 

목포 문학관 전경.

(건너편의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본 장면)

 

 

박화성 여류 시인의 기념탑.

목포문학관 입구에 세워져 있음.

 

 

자연사 박물관 전경.

 

 

문예역사관 전경.

(자연사박물관 바로 옆에 있음)

 

 

갓바위.

 

 

측면에서 본 갓바위.

 

 

관광 유람선. 스타마리너호.

갓바위 바로 옆에 선착장이 있음.

 

 

수상 스키장.(평화광장 해변)

 

 

태공들이 손맛을 즐기는 낚시터.(평화광장 해변)

 

 

목포해양문화축제 때는 관람석으로 이용하며 평상 시에는 낚시를 즐기는 곳.

 

 

목포해양문화축제 당시 해상무대로 사용할 바디선과 관람석.

 

 

평화광장 내에 있는 소공연장. 평소에는 꼬마들의 오락터.

 

 

한번 쏴 보실레요. ^^

 

 

평화광장의 거리.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미니 오토바이, 자전거, 네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거리.

 

 

달빛공원? (평화광장 내에 있음) 

 

 

평화의 구름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영상강 하구둑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외에도 많은 시설물이 있으나 미처 시진으로 준비가 안 되어 올리지 못하였으나, 차후 각 시설물애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그림 / 이태원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