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충남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백산(栢山) 2014. 5. 12. 14:50

 

안면도 자연 휴양림 입구 표지석.

촬영 : 2014년 5월 10일 오후 6시가 조금 지나서...

 

지난 2011년 봄부터 6명이 형제회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해 오던 중 다수?의 의견에 따라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는데 인원이 너무 적어 대형버스를 대절하기에는 무리가 될 것 같아 12인승 차를 빌려 회원 중에 막내가 직접 운전하며 다녀오기로 하고 안면도로 향했다.

 

여행도중 점심 때가 훨씬 지나 홍성읍에서 홍성한우로 훌륭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태안반도로 향하여 앞으로~~~

 

그런데 차에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지 않아 스마트폰의 네비로 길을 찾아가는데 어쩐 일인지 길안내가 뒤죽박죽되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안면도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자연휴양림을 탐방하려는데 이미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어 입장이 불가하였다.

고생 고생하여 찾아왔는데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근의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입장시간이 지났습니다.

다음 기회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안면도에는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서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381ha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고려 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으나 도남벌이 심해지자 고려 때부터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였으며, 1965년도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소재지를 지나 안면대교에서 고남, 영목항 방향 15km 지역에 있으며 꽃지 사거리에서 고남, 영목항 쪽으로 직진하면 송림사이로 오른쪽에 연두색 수목원의 휀스가 보이고 왼편에는 휴양림 매표소와 주차장이 보이는데 도로가 휘는 구간이고 직진 차량의 과속이 있어 좌회전 진입시 직진차량이 없는지 살펴보고 조심해 들어와야 된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들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에 정신은 곧 맑아진다. 보도블록을 깐 길 안쪽으로 들어서면 산림전시관이 보인다. 산림전시관에는 목재 생산 과정과 목재의 용도, 산림의 효용가치 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전시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고개를 넘어서면 이윽고 숲 속의 집이 전개된다. 산자락에 일렬로 배치한 숲 속의 집 18동, 산림휴양관 1동(4실)이 있으며 가스레인지, 취사용품, 샤워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개인세면도구는 준비해야 한다.

 

※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소나무 보존을 위하여 야영과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 문헌 출처 / 안면도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


 

자연휴양림 관리소 및 매표소.

 

자연휴양림 주차장.

 

자연휴양림 내에 자리한 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