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함평. 함평향교(咸平鄕校)

백산(栢山) 2014. 9. 15. 09:52

 

함평향교.

 

함평향교(咸平鄕校)


전남 유형문화재 제113호.
전남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590번지.

 

함평 향교도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데 건립경위나 내용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축조된 연대도 확실히 알 수 없으며 원래는 함평읍 내교리 외대화에 있었는데 정유재란(1597)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선조 32년(1599)에 초가집으로 다시 지었으나 위치가 좋지 않다고 해서 인조 3년(1625)에 현 위치로 옮겼다. 지금의 건물들은 근래에까지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이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향교의 건물배치는 평지일 경우 제사공간이 배움의 공간 앞에 오는 전묘후학의 형식을 따르며, 경사지일 경우 배움의 공간이 앞에 오는 전학후묘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곳은 흔치 않은 예로 전묘후학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 노비· 책 등을 지급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가을에 제사만 지낸다.

 

- 전묘후학(前廟後學): 앞채에서 제사를 지내고 뒤채에서 공부하는 배치.
- 전학후묘: 전묘후학의 반대 배치.

 

*문화재청 자료*

 

함평 향교 입구 하마비.

하마비가 세워진 사원이나 건물 앞에서는 신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시의 교통수단이었던 말(馬)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 했다.

 

함평 향교 외삼문.

 

애석하게도 문이 잠겨 있어 내부를 둘러 볼 수가 없었으며 담장이 높아 내부 사우를 촬영조차 어려웠다.

 

함평 향교 안내문.

 

유형문화재 함평향교 제113호. 내석.

 

아산 정주영 특혜 기념비.

 

전교 송강 이재승 공적비.

 

교궁 중수 기념비.

 

군수 송인섭 기공비.

 

전 전교 이영헌 모성기실비.

 

함평 유림회관.

함평 향교 바로 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탐방: 2014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