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무안. 석용리 곰솔

백산(栢山) 2015. 1. 16. 10:50

 

 

무안 석용리 곰솔.

소재지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석용리 843번지. 

신주소 : 전남 무안군 해제면 감정길 2.
전라남도 기념물 제175호.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른다.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무안 석용리 곰솔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1m이고, 둘레는 3.1m이다. 땅에서 2.5m되는 부분에서 큰 가지가 발달하였으며, 나무의 상태는 다소 좋지 못하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겨 해마다 2월 1일에 산신에게 드리는 당산제(堂山祭)를 지내고 있다.

 

무안 석용리 곰솔은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왔으며, 생물학적· 민속적 보존 가치가 높아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무안 석용리의 곰솔 안내문.

 

 

반대편에서 본 석용리 곰솔.

 

 

좀더 가까히 살펴 본 석용리 곰솔.

뒤에 보이는 건물은 석용리 감정마을회관이다.

 

 

석용리 감정마을회관.

석용리 곰솔은 감정마을회관 바로 앞에 서있다.

 

 

감정마을회관 건립 유래의 안내문.

 

 

쉼터 정자.

마을회관 바로 앞에 세워져 있어 여름에는 곰솔의 그늘과 함께 마을사람들에게 아주 요긴하고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다.

 

답사 : 2014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