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무안. 용정리 곰솔

백산(栢山) 2015. 1. 19. 10:26

 

 

무안 용정리 곰솔.

소재지 :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35-9번지(월두마을)
전라남도 기념물 제176호.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른다.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무안 용정리 곰솔은 수령이 약 300년으로 둘레가 큰 줄기는 3.6m, 작은 줄기는 2.3m로 해안가에서 자라고 있다.

밑부분의 가지 일부가 죽은 것 외에는 나무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며, 나무의 모습도 아름답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겨 매년 산신에게 드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무안 용정리의 곰솔은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왔으며, 생물학적· 민속적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용정리 해안가에 자생하고 있는 이 곰솔은 가슴높이 둘레가 큰 줄기 3.6m, 작은 줄기 2.3m에 이르는 노거수로서 수형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생육상태도 하층의 가지 일부가 고사된 것 외에는 매우 양호한 편이며, 주민들은 이 나무를 신목으로 여겨 매년 당산제를 지내는 의미있는 나무이다.


 

본문 : 우리지역 문화재 참조.

 

 

편에서 본 곰솔.

 

 

무안 용정리 곰솔 안내문.

 

 

곰솔의 밑부분.

 

 

답사: 2014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