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보성. 오충사(五忠祠)

백산(栢山) 2015. 11. 27. 10:02

 

 

오충사 홍살문과 입로석.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리 751.

 

 

문화재를 탐방하러가면 제일 아쉬움이 남는 것은 문이 잠겨있어 먼거리를 달려갔는데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제일 아쉽다. 어떤 경우에는 담장 밖에서라도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면 그래도 덜 아쉽겠지만 담장이 높아 그럴 수도 없을 경우가 제일 아쉽다. 오충사의 경우도 문이 잠겨있었고 담장마저 높아 내부를 삻펴볼 수가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

 

 

오충사(五忠祠)

고려의 멸망 이후 충신들이 모두 떠났다. 조선을 건국하고 왕이 된 이성계는 이들의 마음을 붙잡으려 하였으나 실패 이들 고려 충신 72명을 두문동에서 불태워 죽였다. 두문불출이라는 말의 유래가 여기서 생겨났다. 나중에 정조대왕은 개성 성균관에 표절사를 세워 이들 72현을 추모하였는데 특이한 분이 있다. 바로 퇴휴당 선윤지다. 선윤지는 고려 사람이 아닌 명나라 학자로 고려로 귀화한 중국인이었다. 보성 오충사는 보성 선씨 다섯 분을 모신 사당으로 선생을 비롯 선형, 선거이, 선세당, 선약해 등 선씨 오충신(五忠臣)을 모셨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오충사 안내문.

 

 

오충사 외삼문(경모문)

 

 

오충사 전정에 세워진 보성선씨들의 각종 입비들.

 

 

각종 벼슬을 지낸 보성선씨들의 입비들.

 

 

보성선씨들의 행적비.

 

 

오충사 표지석.

(아래 祠字는 깨어지고 묻혀있어 보이지 않는다)

 

탐방: 2015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