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사(黃山祠)
<장흥고씨 제각>
<長興高氏 祭閣>
광주광역시 남구 포충로 701.
황산사(黃山祠)에는 본관은 장흥(長興)으로 조선 중종 때의 절신(節臣)인 송설정(松雪亭) 고중영(高仲英)과 청렴과 근면으로 이름을 날려 청백리로 유명한 구암(龜巖) 고경조(高敬祖: 1528년(중종 23) ~ ?)와 임진왜란 중에 도원수 권율(權慄)의 막하에 들어가 1593년 행주대첩에서 공을 세운 죽촌(竹村) 고성후(高成厚: 1549년(명종 4) ~ ?)의 3父子와 더불어 청계(淸溪) 위덕의(魏德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건물은 정면 3간 측면 1간의 골기와 맛배지붕으로 되어있다.
건립 경위를 보면 1725(영조원년)에 유림들이 고중영과 고경조의 유풍을 추모하여 현재의 광주에 경열사를 창건하고 제사를 지내왔는데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광복 후 1957년 현 소재지에 사우를 중건하여 황산사(黃山祠)라 칭했으며 1960년부터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 웹 사이트 -
황산사 외삼문.
별도로 문(門)의 이름이 없다.
황산사는 장흥고씨 제각으로 되어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사당을 비롯하여 건물 전체를 보수하고 재정비를 해야 할 듯하다.
숭의당(崇義堂)
황산사 외삼문 옆으로 숭의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아마 쓰이는 용도가 황산사 관리사 및 전사청인 듯 하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황산사 묘정비와 뒷편의 위쪽으로 경앙문이 보인다.
묘정비에서 경앙문으로 오르는 대리석 계단사이에 잡초가 우거져 볼성사나웠다.
황산사 묘정비.
경앙문(景仰門)
(황산사 내삼문)
경앙문 역시 훼손되어 있어 황산사의 내력에 대한 이미지가 퇴색하였다.
경앙문 현판.
황산사(黃山祠)
황산사 사당 앞뜰에도 낙엽이 어수선하여 실망스러웠다.
황산사(黃山祠) 현판.
주벽으로 모신 송설정(松雪亭) 고중영(高仲英) 신위.
그 외 신위는 우측에 배향되었으나 조명이 어두워 촬영이 불가하여 생략하였습니다.
탐방: 2015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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