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정렬각(旌烈閣)
전라남도 기념물 제22호 (1976.09.30)
전남 영광군 대마면 원흥리 272-103번지.
정려(旌閭)란 나라에서 충신·효자·열녀를 칭찬하기 위해 그들이 살던 고을 입구에 세우던 비석(碑石) 또는 문(門)을 가리킨다. 이것은 그들을 위해 세운 것이다.
이 각(閣)은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영광군에 피신해 있다가 왜군의 추적을 받자 칠산 앞 바다에 뛰어들어 정절(貞節)을 지킨, 동래정씨와 진주정씨 문중의 아홉 부인을 기리기 위해 숙종 7년(1681)에 세웠다.
처음에는 8분을 모신 정려(旌閭)를 함평에 세우고 정박(鄭博)의 부인인 밀양박씨는 따로 그녀의 고향인 영광군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모두 소실되어 그 후손들이 1960년 지금 있는 자리에 다시 세웠다.
오곽으로 목조 비각을 건립하고, 그 안에 있는 비각은 4개의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팔작지붕형 옥개석을 올린, 총 높이 2.3m의 석조 비각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영광 정렬각 안내문.
정렬각(旌烈閣)
정렬각이라 새겨진 돌기둥 아래.
通德郞 鄭博之妻 恭人烈婦 朴氏之閭.
통덕랑 정박지처 공인열부 박씨지려.
라는 것은 정박(鄭博)의 부인 밀양박씨(密陽朴氏)를 이른다.
측면에서 본 정렬각.
외부에서 바라 본 영광 정렬각.
탐방: 2016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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