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수서원 표지석과 홍살문.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0호.
전남 화순군 한천면 학포로 1786-45 (모산리)
정암 조광조(1482∼1519)와 학포 양팽손(1488∼1545)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조광조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성리학 연구에 힘써 김종직의 학통을 이은 사림파의 대표적 인물이 되었다. '여씨향약'을 8도에 실시하도록 하였고 현량과를 처음 실시하였으며 위훈삭제사건으로 반정공신들의 반발을 사서 죽음을 당했다. 조광조는 선조 1년(1568)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양팽손은 조선 중기 문신이다.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가 일어나자 조광조·김정 등을 위해 항소하다 삭직되었다. 회화에도 일가견을 보여 안견의 산수화풍을 계승하였다.
죽수서원은 선조 3년(1570) 조광조를 추모하기 위해 세웠다가 같은 해에 나라에서 '죽수'라는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인조 8년(1630) 양팽손을 추가로 모셨는데,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어 단(壇)만을 마련하고 제사지내 왔다. 이후 1971년 능주의 유림과 제주양씨 후손들이 월곡리에 죽수서원을 복원하였다. 그러다가 1983년 다시 조광조선생 후손들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지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 건물로는 3칸 크기의 사우, 내삼문, 외삼문, 3칸 크기의 강당 등이 있다. 배치 형태는 내삼문과 좌우로 둘러진 담장에 의해 제사지내는 곳과 교육하는 곳으로 분리된 전학후묘의 형태이다. 1989년 동재, 1994년에 관리사를 새로 지었다.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에 제사 지내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죽수서원 안내문.
죽수서원원지복원비
(竹樹書院原址復元碑)
고경루(高景樓)
외삼문.
죽수서원 묘정비.
죽수서원(竹樹書院)
박약재(博約齋)
조단문(照丹門)
내삼문.
사당: 천일사(天日祠)
탐방: 2016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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