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충남 홍성. 최영 장군 사당 - 기봉사(奇峰祠)

백산(栢山) 2016. 5. 30. 09:00

 

최영 장군 사당 - 기봉사(奇峰祠)

 

 

충남 홍성군 홍북면 대인리 산39-7번지.

 

 

 

최영 장군 사당 기봉사는 성삼문 선생 유허지에서 약200미터쯤 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약200여미터 들어가면 언덕길이 나온다. 그 언덕길을 올라서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기봉사에 도착한다.

 

 

기봉사 안내문.

 

 

고려시대 무신인 최영장군의 사당이다.

최영장군은 1316년 고려 충숙왕 때 홍성군 흥북면 노은리에서 태어나 16세 때 아버지가 남기신 유언을 교훈 삼아 청렴결백한 관리였다.

 

고려의 건국 이상인 옛 고구려 땅 만주 벌판을 되찾는데 노력하였으며 홍건적을 격파하고 1360년 남쪽 지방을 괴롭히는 왜구를 섬멸하고 1375년 홍산대첩 등 나라에 큰공을 세웠다.

 

고려 우왕은 장군에게 시중벼슬을 주고 전토와 노비를 상으로 주었으나 모두 사양하다가 73세 고령에 문하시중의 벼슬을 맡았다.

 

1388년 3월 명나라가 우리의 북쪽 지방에 철령위를 설치하고 자기의 땅이라고 하자, 장군은 팔도도통사가 되어 옛 고구려 땅인 요동정벌에 나섰으나 이성계의 회군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성계군이 개성에 난입하자 이를 맞아 싸우다가 체포되어 고봉(고양) 등지에 유배되었다가 개경에서 참형되었다.

 

 

 

기봉사(奇峰祠) 전경

 

 

 

기봉사 현판.

 

 

 

건립된지 얼마되지 않는지 건물 자체와 주변이 깔끔하다.

 

 

 

 2016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