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경남 하동. 최참판댁(崔參判宅)

백산(栢山) 2016. 5. 24. 09:00

 

최참판댁 전경.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6-23 (악양면) 
 

 

문화재 지정: 국제슬로시티 인증.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이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여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형제봉 중턱 300m에 위치한 사적 제151호 고소성은 신라시대 축성한 것으로 섬진강과 동정호를 발아래 두고 천년의 발자취를 말해준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 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 매김 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마련된 '박경리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실제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평사리를 지나는 1코스(18km)와 19번 국도를 따라 꽃길을 걷는 2코스(13km)로 나뉜다. 

 

 

- 백과사전 -

 

 

최참판댁 안내문과 안내도.

 

 

최참판댁 솟을대문.

 

 

토지 작가 박경리 작가 연보와 최참판댁 경사났네 마당극 포스터.

 

 

행랑채.

 

 

안채.

때마침 안채 앞 마당에서 "최참판댁 경사났네" 마당극 공연 중이다.

 

 

별당채.

 

 

별당채에서는 "양반문화 알고가기" 강의 중이다.

 

 

각종 농기구.

 

 

뒷채.

 

 

사당.

 

 

사당 내부.

 

 

탐방: 2016년 5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