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광주 광산. 호가정(浩歌亭)

백산(栢山) 2016. 6. 27. 09:00

 

호가정(浩歌亭)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4호.

 

 

광주 광산구 동곡분토길 195 (본덕동)

 

 

 

호가정(浩歌亭)은 조선시대에 설강(雪江) 유사(柳泗: 1502∼1571)가 지은 정자로, 호가정이라는 이름은 중국 송나라 소강절이 말한 '호가지의'에서 따온 것이다.

 

명종 13년(1558)에 처음 세웠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지고 고종 8년(1871)에 다시 지었다. 그 뒤 1932년과 1956년에 고쳐지었다.

 

설강은 중종·명종대의 인물로 여러 관직을 지냈으나, 다른 관료의 모함으로 벼슬을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당시 이름 높은 유학자들과 교우하였으며, 후대 사람들이 그의 시를 즐겨 읊었다. 죽은 뒤 광주 경렬사에 신위를 모셨으며, 그의 글로는 『설강유고집』과 『위친필봉제축유서』가 전하고 있다.

 

정자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 안쪽에는 '호가정'이라 새긴 현판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새겨 놓은 편액들이 걸려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광주. 전남 8대정자 제4호 지정기.

 

 

 

 

 

설강 유사선생 시비.

 

 

설강 유사선생 시비.

 

 

호가정 안내문.

 

 

호가정(浩歌亭)

 

 

호가정 현판.

 

 

호가정 내부.

 

 

호가정 중건기.

 

 

호가정 중수기.

 

 

 

 

 

호가정에서 바라본 영산강.

 

 

영산강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2016년 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