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진도. 상만리 오층석탑(五層石塔)

백산(栢山) 2016. 7. 2. 09:00

 

진도 상만리 오층석탑(五層石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호.

 

 

전남 진도군 임회면 상만길 58 (상만리)

 

 

 

상만사 터라고 전해지는 곳에 서있는 탑으로, 현재의 구암사는 과거 상만사라는 절터에 새롭게 절을 지어 오층석탑을 보호하며 관리하고 있다.

 

형태는 2층 기단(基壇)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위층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희미하게 기둥모양을 새겼는데 특히 몸돌 부분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1층부터 4층까지는 3단씩이고, 5층은 2단으로 줄었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 머리장식받침)위로 보주(寶珠: 꽃봉오리 모양의 장식)가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조각기법이 거의 형식적으로 변하고, 지붕돌 받침의 수가 일정하지 않아 고려 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상만리 오층석탑 안내문.

 

 

 

상만리 오층석탑.

 

뒷편에 보이는 건물은 구암사 대웅전이다.

 

 

상만리 오층석탑.

 

 

 

*2014년 1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