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해남. 해촌서원(海村書院)

백산(栢山) 2016. 12. 8. 09:00

 

해남 해촌서원(海村書院)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2길 50.

 

 

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해촌서원에는 해남지방의 정신거지주로 알려지는 금남 최부 , 석천 임억령 , 미암 류희춘, 귤정 윤구, 고산 윤선도 , 취죽헌 박백응 선생 등 6현을 배향하고 있다.
 
해촌사의 전신인 해촌서원에는  본래 효종 3년(1652년) 임억령 선생 단독 사우로 건립하였으나, 그 후 숙종 15년(1689년) 해남유림의 발론으로 최부 , 류희춘 선생을 추배하여 오다가 1721년 윤구 선생과 윤선도 선생을 추배하여 5현사가 되었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페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01년 설단 복원되었다. 제향 하였으며, 박백응 선생은 1922년에 추배되었다. 구교리에 있던 것이 현재 해리 금강골 저수지 옆으로 옮겨 자리 잡고 있다.


 

*건물배치 및 현황.

 
해남읍 해리에 있는 해촌서원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입구에 삼문이 있고, 좌측에 교직사가 있다.

배향된 해남출신의 명현들은 고산 윤선도를 제외하면 거의 동시대의 인물들로 금남 최부는 충의, 석천 임억령은 풍(해남읍 지 기록), 미암 유희춘은 경술, 귤정 윤구는 문장, 고산은 충헌으로 각각 칭송되어 오고 있다.

 

이들이 해남과 인연을 맺고 생활한 시기는 해진군에서 해남군이 분군 된지 불과 1백 여 년도 안 된 시기이므로 이들의 활동과 영향은 이 지역 인사들에게 매우 크게 미쳤다고 보겠다.

 

맨 뒤에 추배된 취죽헌 박백응도 석천 임억령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과거를 마다하고 학문에만 진력하여 학행으로 천거되었다. 만년에는 해남에 귀향하여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였다.

 

- 웹사이트 -

 

 

외삼문: 경원문(景遠門)

 

 

경원문(景遠門)

 

 

해촌서원 이건기실비.

海村書院 移建記實碑
.

 

 

해촌서원 묘정비.

 

*아쉽게도 문이 잠겨있어 담장 밖에서 까치발로 겨우 촬영하였습니다.

 

 

해촌서원.

 

 

해촌서원 사당.

 

 

금남 최선생 강학비.

 

 

금남 최선생 강학비.

 

 

금남 최선생 강학비 명병서.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