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해남. 김남주 시인 생가

백산(栢山) 2016. 12. 13. 09:00

 

김남주 시인 생가.

 

 

전남 해남군 삼산면 봉학길 98.

 

 

김남주 생가는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 위치하고 있다.

삼산면 봉학리에서 이 땅의 전형적인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70년대 격변의 시기에 전남대 영문과에 입학 3선 개헌 반대, 교련반대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70년대 유신독재체제와 맞서 칼날 같은 시를 쏟아내고 민주주의로 향하던 80년대를 옥중에서 보내면서도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등의 옥중시집을 발표해 현실비판의 당당한 문학지평을 열어왔다. 그의 길지 않은 삶과 문학의 제적에는 70, 80년대 우리 정치사회사의 굴곡과 음영이 그대로 새겨져 민족문학의 큰 별로 낮고 어둡게 살아가는 민중들의 앞길을 밝혀 주었다.

 

김시인은 48년의 지난 세월동안 반외세 반독재투쟁 절규하는 시와 자기의 시 같은 삶으로 맞서왔다. 그러다 여긴 투옥 생활을 끝낸 88년에는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이사 등을 맡아 죽는 날까지 민족문화운동에 힘을 쏟았다.

김남주 시인은 48년의 세월동안 반외세 반독재 투쟁의 절규를 시와 삶으로 맞서왔다. 그는 투옥 생활을 끝낸 88년에는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이사 등을 맡아 민족문화운동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그는 석방 이후 옥중투쟁에서 얻은 지병(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94년 2월 13일, 불과 마흔 아홉의 나이로 부인 박광숙 여사와 아들 토일 군을 남겨둔 채 생을 마감했다.

 

- 웹사이트 -

 

 

신영복 선생이 직접 쓴 <민족시인 김남주 생가>현판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의 표구작품이 걸려있다.

 

 

김남주 생가 게스트하우스.

 

 

* 김남주 생가 게스트하우스 체험.
김남주 생가는 2014년 12월 방 3개를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예약은 개설된 인터넷 다음카페 김남주 생가 게스트하우스:http://cafe.daum.net/kimnamjuhouse 에서만 받는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은 김남주기념사업회(회장 김경윤)에서 맡았다.

 

요금은 1인 1박시 2만원.
3인 이상 가족이나 단체에서 방 1칸을 전체 이용할 때에는 5만원.

 

김남주 생가 전경.

 

 

김남주 생가 표지석.

 

 

시인 김남주 흉상.

 

 

노래 / 김남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김남주.

 

 

사랑은 & 자유.

 

 

조형물과 새겨진 시(詩) / 조국은 하나다.

 

 

감방.

 

살아 생전에 옥중생활을 했던 그가 남긴 감방.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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