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보성. 이범재 가옥(李範載 家屋)

백산(栢山) 2016. 12. 30. 09:00

 

보성 이범재 가옥(李範載 家屋)

중요민속자료 제158호.

 

 

전남 보성군 보성읍 예동길 40-8 (옥암리 560-1)

 

 

보성 이범재 가옥은 1984년 1월 14일 중요민속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된 1800년대 말에 지어진 집으로 안채, 곳간채, 사당채로 구성된 'ㄱ'자형의 평면을 갖춘 보기 드문 유형이다.

안채는 'ㄱ'자형으로 사랑채를 따로 두지 않고 안채에 곁들이는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다. 서쪽부터 좌우 반칸을 부엌으로 하고 앞쪽 한칸은 부엌방이며, 그 옆으로 안방과 윗방과 골방이 있다. 안방과 윗방 앞쪽에는 툇마루가 있으며, 그 옆에 마루방을 중심으로 좌우 2칸은 바깥마루이고, 마루방 앞에는 안마루가 있다.

 

 

보성 이범재 가옥 안내문.

 

 

중요민속자료 제158호.

보성 이범재 가옥 비석.

 

 

곳간채.

 

곳간채는 모두 마루를 깔아놓은 창고로 마루 밑이 트여 있어 남쪽 지방 특유의 창고형식이 남아있다.

앞면 4칸 중 3칸에만 출입문이 있다.

 

 

'ㄱ'자형의 안채와 곳간채의 전경.

 

 

사당채.

 

사당채는 별도의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사당으로서는 비교적 규모가 크다.
사당은 가문의 종가댁에 세우게 되어있는데, 이범재 님 가옥이 종가댁인 듯하다.

 

 

사당채.

 

 

전면 2칸, 측면 1칸의 사당채.

 

 

20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