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사정(南莎亭)
나주시 다시면 초동길 39-1.
전남 나주시 다시면 영동리에는 초동마을이 있는데 마을형성은 고대국가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마을에는 맨 먼저 행주 기씨가 거주하였고, 다음으로 함평 이씨가 이 마을에 들어온 것은 1450년경에 병조판서를 지낸 이극명(李克明 1388~1454)이 시량에서 살다 이곳으로 와서 마을이 형성됐다.
사촌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이곳에 억새풀이 무성해 사(莎) 샛골이라고 불렀다 한다. 그래서 이 마을에 명칭 중에는 사(莎)자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마을 중심에는 1938년경에 이 지역 초동마을의 부농(富農)이였던 함평이씨 남사 이계선(南莎 李啓善: 1863~1905)이 지은 남사정(南莎亭)이 육중하게 버티고 있었다.
단층의 겹치마 팔작지붕에 막새기와를 얹었다.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재실형 구조의 꽤 규모가 큰 누각이 있다. 가구는 2고주 5량가이다. 좌측협간 뒤쪽 2칸이 방이며 나머지는 대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웹사이트 -
남사정(南莎亭)
오랜 세월 지나면서 훼손되어 여기저기 보수해야 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 성 싶다.
오래된 건물로서 보수가 시급한 상태이다.
남사정(南莎亭) 현판.
문간채가 허물어져 하루 빨리 보수가 이루어져서 선조들의 유물이 잘 보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밖에서 본 남사정 출입 일각문.
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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