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미암면의 길암천(吉岩泉)

백산(栢山) 2018. 11. 12. 09:00

 

영암 미암면 길암천 전경.

 

길암천(吉岩泉)은 지난 2012년 2월 26일에 다녀간 바 있었는데, 영암방면으로 문화재 탐방차 가는 길에 다시 들려보았더니 크게 변한 것은 없었으나 쉼터(휴게소)가 이전보다 규모가 작아졌으며 등나무가 제거되었다.

 

 

 

전남 영암군 미암면 춘동리 산 16-2.

 

 

길암천(吉岩泉)

 

이곳 길암천 샘물은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마르지 않아 무병장수의 약수로 소문이 퍼져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목포 등 먼 곳에서 물을 길어가고 있는데, 특히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나트륨,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한다.

 

영암군에서는 이 길암천 약수터를 보전하고 이용객들 위해 등나무와 벤치로 쉼터(휴게소)를 마련하고 주변 환경을 산뜻하게 정비하여 약수터 이용자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길암천의 석간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길암천 안내문.

 

 

길암천의 유래 안내문.

 

길암천(吉岩泉)은 예로부터 오미재(오미령:烏尾嶺)를 넘나들던 많은 길손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목을 축이고 쉬어가던 곳인데 1959년 5월경에 미암면 지서장 유길종 님께서 샘(泉)을 정비하여 그의 이름에서 길(吉)자와 미암면의 암(岩)자를 합하여 길암천(吉岩泉)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길암천 약수터 시설자 유길종.

 

 

오미령 토지지신 제단.

 

선황산 아래 오미령 토지지신에 제를 올리기 위해 마련된 제단.

 

 

오미령 토지지신 제단.

 

 

길암천 바로 옆에 밀양박씨 세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지지당 밀양박공 헌룡지묘.

 

 

지지당 밀양박공 헌룡지묘 비석.

 

 

20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