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함양박씨 정려각(咸陽朴氏 旌閭閣)

백산(栢山) 2018. 11. 7. 09:00

 

함양박씨 정려각(咸陽朴氏 旌閭閣)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마당바우로 114-7.

 

 

 

구암동산(龜岩東山) 표지석.

 

 

구암동산 표지석 뒷면.

 

 

함양박씨 정려각(咸陽朴氏 旌閭閣)

 

 

함양박씨는 오한(五恨) 박성건(朴成乾)의 후손으로 문규원(文奎源)의 처가 되어 정성껏 시부모를 봉양하고 종인(宗人)들의 모범이 되었다.

 

1854년(철종 5)에 박씨가 나주의 친가에 가 있을 때 남편이 갑자기 죽자, 박씨는 남편의 뒤를 따라 자결을 꾀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슬픔을 참고 정성껏 3년 상을 치렀다. 그 후 목욕재계하고 9일 동안 단식한 끝에 절명하였다.

 

당시 순상(巡相)이던 서상정(徐相鼎)이 조정에 보고하여 1871년(고종 8)에 나라에서 정려하였다.

 

 

- 영암문화원 -

 

 

조선후기 함양박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 내부에는 정려비가 세워져 있다.

 

"증 통정대부 호조참의 남평 문공 규원
숙부인 열녀 함양 박씨 지문" 이라 쓴 정려비.

 

 

 

 

 

 

함양박씨 정려각.

 

 

2018.07.08.